[K-STAR REPORT] RP, '런 어웨이'로 진가 빛내며 아시아서 인기

  • 8년 전
신곡 '런 어웨이'로 컴백한 꽃미남 밴드 RP(로열 파이럿츠)가 아시아 각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와 대만 아이튠즈 록 차트에서 각각 1위, 6위를 기록했는데요. 이번 앨범에 대한 더욱 자세한 음악 이야기를 RP 멤버들에게 들어봤습니다. 이보람 기자가 전합니다.


[현장음: 기자]

반응이 잘 오고 있나요?

[현장음: 제임스]

난리 났죠

[현장음: 문]

큰일 났죠!


'런 어웨이(Run Away)'로 컴백한 밴드 RP(로열 파이럿츠)가 아시아 각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세 번째 EP 앨범 [3.3]으로 돌아와, 활발히 활동 중인 RP!


[현장음: 액시]

즐겁게 작업했는데 이렇게 좋은 반응이 오니까 뿌듯하고 애착이 굉장히 많이 가는 앨범이었는데 이렇게 사랑을 주시니까 너무 감사하죠


이번 앨범은 싱가포르 아이튠즈 록 차트 1위, 대만 아이튠즈 록 차트 6위 등의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미국 아이튠즈 록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특히 미국에서의 인기는 RP가 한국 데뷔 전, 현지에서 활동했던 터라 더욱 뜻깊은 행보로 보입니다.


[현장음: 문]

미국 차트에 오르니까 미국에 가서도 공연하고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생기네요

[현장음: 제임스]

오랫동안 미국에서 공연 안 하고 있었는데 여전히 미국에 계신 팬분들이 저희를 보고 싶어 하셔서 너무 고맙고 저희도 보고 싶네요


RP는 '런 어웨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현장음: 액시]

저는 뮤직비디오에 나오는지 몰랐어요 갑자기 감독님이 오셔서 얘기를 하자고 그러시길래 너의 삶에 대해 나한테 얘기 좀 해줘 그러시길래 그냥 형과 동생이 이야기하는 줄 알았는데, 저의 삶
일부분 중요한 부분들을 많이 담아내 주신 거 같아요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직접 겪은 트라우마를 예술로 형상화했다는 것!


[현장음: 문]

본인의 트라우마는 얘기하기 힘든 이야기일 수 있는데, 음악이나 예술로 표현하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유일하게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그런 도구인 거 같아요


지난 6월 불의의 사고로 손목 부상을 당한 멤버 제임스는 수년간 잡아온 베이스 기타를 부수는 장면을 담았습니다.


[현장음: 제임스]

확실히 쉽지 않았어요 감독님 매력이 우리 이야기하고 우리가 겪었던 일을 잘 끌어내셨더라고요 예술적으로 표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같이 다른 뮤직비디오도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



RP는 오랜 시간 함께 하며 한 방향을 보고 걸어가는 동료, 마음을 터놓는 가족 같은 사이가 됐는데요. 곡 작업을 하면서 의견 충돌이 거의 없듯이-


[현장음: 제임스]

싸우는 거보다 성숙하게 얘기하면서 푸는 거 같았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곡을 같이 3개만 작곡했고, 다른 3개 할 때는 제가 병원 안에 있었어요 제 의견 일단 많이 안 들어갔거든요 그런데 좋아해요


식사 메뉴를 정할 때도 다투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현장음: 기자]

밥 먹을 때 의견 충돌 없어요?

[현장음: 문]

다들 뭐 먹자 그러면 그래 그거 먹자 이런 편이에요 액시 같은 경우는 우리는 이거 먹을게 하고 안 당기면 혼자 먹으러 가요 혼자 먹고 싶은 거 먹으러 가요 어느 순간 없으면 나 이거 먹으러 왔다고


제임스의 악기 변경, 그룹 솔리드 출신의 프로듀서 정재윤과의 만남으로 자신들의 밴드 색깔에 빛을 더한 RP!


[현장음: 액시]

제임스의 악기 포지션이 바뀌면서 좀 더 일렉트로닉 요소도 많이 들어간 거 같고 피아노 라인이라든지 이런 게 좀 더 가미되어서 색다른 사운드가 나온 거 같아요


기회가 되면 달콤한 사랑 노래 및 크리스마스 시즌송도 발표할 계획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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