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STAR REPORT] Lee Hyun Wook-Seo Hyun Woo in [Truewest] / 이현욱-서현우, 연극 [트루웨스트]로 열연‥대학로 인기
  • 8년 전
현대 사회의 부조리와 뜨거운 형제애를 그린 연극 [트루웨스트]가 대학로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배우 이현욱 씨와 서현우 씨가 이 작품을 통해 기대 그 이상의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실제로도 한집에 사는데, 형제 역할을 맡았다고 하죠. 이보람 기자가 이현욱, 서현우 씨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배우 이현욱과 서현우가 혼신을 다하는 열연으로 대학로 무대를 꽉~ 채우고 있습니다.

'가족 해체'와 '형제애' 그리고 현대 사회의 부조리를 그린 연극 [트루웨스트]-,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도 수년간 공연되고 있는데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블랙 코미디 장르에 녹인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묵직한 무언가를 남기고 있습니다.


[현장음: 이현욱]

관객분들마다 생각하시는 게 다르고 느끼시는 게 달라서 저희는 그런 점들이 조금 흥미롭기도 하고 그날의 기분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그런 것들에 따라서 느껴지는 게 다른 작품이라고 생각을 해서 다양한 분들이 오셔서 이 좋은 작품을 즐기고 가주셨으면 좋겠어요


이현욱과 서현우는 순도 100%의 연기 표현에 대한 목마름으로 이 작품에 출연하기로 했는데요.


[현장음: 서현우]

배우로서도 살아있는 힘 있는 에너지 가득한 무대에 오르고 싶었고 남자 배우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이라면 해보고 싶은 작품이 아닐까 생각해요

[현장음: 이현욱]

연극 무대에서는 살아서 움직이는 것들이 자유로우니까 그런 거에 대한 갈증도 있었고.. 또 좋은 작품이라서 고민 안 하고 결정하게 됐습니다


'사막을 떠도는 방랑자' 리와 'FM적인 삶을 사는 시나리오 작가' 오스틴-, 서현우와 이현욱은 각각 리와 오스틴 역을 맡았습니다.

서로 맞춤형의 캐릭터 옷을 입은듯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현장음: 이현욱]

성격으로 따지면 제가 리고 형이 오스틴이에요 제가 어질러 놓으면 형이 치우고.. 사실 성격적으로만 보면 역할이 바뀌어야 하는데..

[현장음: 서현우]

그런 점 때문에 서로 관찰을 많이 했어요 현욱이의 그런 거친 면은 무엇일까.. 제가 소소하게 이렇게 하는 부분들도 현욱이도 많이 관찰했을 거예요

[현장음: 이현욱]

안 믿으실지도 모르겠지만 여성성이 굉장히 강하고 제가 의외로 남성성이 있어서.. 거칠다고 해야 하나?


이현욱은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서면서, 다시 한 번 연기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고 하죠.


[현장음: 이현욱]

연극을 하면서 저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배우로서 한 발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저는 요즈음 너무 행복합니다


서현우는 거의 매년, 소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현장음: 서현우]

연극 무대 위는 일단 시작되면 끝날 때까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끌고 가야 하는 점들이 항상 살아있고 흥미롭게 만드는 것 같아요


연극 [트루웨스트]로 대학로 무대에 오른 지 어느덧 한 달이 되어 가는 두 사람!


[현장음: 서현우]

저희가 느꼈을 때 공연이 좋았던 날은 서로 아무 말도 안 해요 앞만 보고 옆에 앉아 있고 정말 멍한 상태가 되는 거 같아요 그만큼 에너지도 소진하고 끝나고 들어가서 집에서 서로 잠들기 전에 고생했다 한 번씩 얘기해주고..

[현장음: 이현욱]

의도대로 안 됐던 날은 말이 많았던 거 같아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더 고민을 해보자 원래 항상 아쉬운 게 많이 기억에 남아서..


공연을 보러 오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추억을 주기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계획인데요.


[현장음: 서현우&이현욱]

[생방송 스타뉴스] 시청자 여러분! [트루웨스트] 대학로 신연아트홀에서 11월 1일까지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공연 많이 보러와 주세요 기다릴게요 파이팅!


눈앞에서 펼쳐지는 이현욱, 서현우의 측은하면서도 뜨거운 형제애에 관객들의 박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생방송 스타뉴스] 이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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