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비계 삼겹살' 논란 확산…소비자 피해 구제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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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비계 삼겹살' 논란 확산…소비자 피해 구제 방안은


최근 제주 유명 음식점에서 '비계 삼겹살' 판매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전국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피해를 겪었다는 토로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제주도 유명 고깃집에서 비계가 대부분인 삼겹살을 판매해서 논란이었죠. 비계가 90% 이상인 삼겹살 사진과 영수증을 게시하면서 촉발됐는데, 교수님은 이번 논란 어떻게 보셨습니까?

해당 업체 사장은 결국 한 달간 손님들에게 오겹살 200g을 추가로 증정한다고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전국 다른 지역에서도 "나도 당했다"라는 비슷한 경험담이 속속 등장해 논란이 또 다시 반복되는 분위기예요?

그런데 논란이 시작된 제주도의 오영훈 지사의 발언이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식문화 차이도 감안돼야 한다"는 발언이었죠?

앞서 정부는 삼겹살 품질 관리를 위해 지방 두께는 1㎝ 이하, 오겹살은 1.5㎝ 이하까지 제거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는데, 권고 사항일 뿐입니다. 강제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어떻게 보세요?

다만 대형마트들에선 자체적으로 대응에 나서는 등 긍정적인 변화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어떤 조치들이 이뤄지고 있는지, 실제 효과가 있을까요?

하지만 대형마트와 달리 식당에서 판매하는 '비계 삼겹살'은 손님이 마음에 안 들면 그 자리에서 고기를 바꿔달라고 요구해야 합니다. 만약에 이를 거부할 경우, 소비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앞서 삼겹살은 꾸준히 논란이 돼왔습니다. 특히 앞다리살·뒷다리살을 이용한 '가짜 삼겹살'이 대표적인데요. 소비자가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번 사건이 파장이 확산하면서 제주 지역 다른 자영업자들은 일부 가게로 인해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며 답답한 상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양심적인 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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