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최상목 "2%대 물가기조 정착때까지 총력…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 8일 전
[현장연결] 최상목 "2%대 물가기조 정착때까지 총력…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앵커]

정부가 지금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회의 모두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어제 발표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전 산업이 개선세를 지속하면서 GDP의 양호한 회복 흐름을 뒷받침한 가운데 오늘 조금 전 발표된 4월 수출은 경기회복세가 2분기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재확인시켜주었습니다.

하지만 경제팀은 지표상 회복 흐름에 안주하지 않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국민이 공감해야 진짜 회복이란 점을 명심해 민생경제 회복에 정책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범부처 민생안정지원단을 신설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국민의 관점에서 밀착 점검하고 모든 부처가 협업하여 해결 방안을 신속히 강구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올 1분기 반등한 성장률을 본궤도에 올리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체질 개선을 위한 역동경제 로드맵을 다음 달까지 마련하고 민생과 역동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재정 정책 방향에 대해 조만간 열릴 재정 전략회의에서 논의하겠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민생의 승부처인 물가 상황을 점검합니다.

최근 전반적인 농축수산물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중동 불안으로 인한 국제유가 변동성, 일부 식품, 생필품 가격 인상 움직임 등 불안 요인이 있습니다.

정부는 2%대 물가 기조가 정착될 때까지 총력을 다하는 한편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포함한 근본적 접근도 병행하겠습니다.

새로운 유통 경로인 온라인 도매 시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거래 품목을 확대하고 판매자 가입 기준을 완화하겠습니다.

기존 유통 경로의 경우 공용 도매시장 경쟁 제도를 개선하고 산지의 유통, 수급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관계부처 합동으로 유통단계별 불공정거래 행위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엄정히 조치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역동 경제 로드맵 발표에 앞서 첫 과제로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을 논의합니다.

일자리, 교육, 자산형성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이동성을 높이는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첫째, 청년, 여성 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겠습니다.

먼저 청년고용 올케어 플랫폼을 구축하여 부처 간 정보를 연계하고 140만 명 이상의 청년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경력 단절 여성 재취업에 대해 세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업종 제한을 폐지하고 남성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하겠습니다.

배우자 출산휴가도 한 달 수준인 20근무일로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둘째, 능력과 노력에 기반한 교육 기회를 확충하겠습니다.

저소득층 학생이 조기에 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꿈사다리 장학금을 중고등학생에서 초등학생까지 확대하고 대학생이 학업과 생계 중 택일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저소득층을 취업 연계 장학생으로 우선 선발하겠습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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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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