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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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윤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 낙점

윤석열 대통령은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통령실에서 신임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한 브리핑이 진행 중입니다.

직접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먼저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을 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서 근무했고 뭐 정치부에서 국회 출입을 많이 하고 워싱턴 특파원도 하고 논설위원을 하다가 나오셨습니다.

그래서 2000년도에 16대 국회 진출을 해서 5선 국회의원을 하셨고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서 당에서도 비대위원장과 공관위원장도 하셨고 또 국회 부회장과 사무총장 같은 국회직도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정계에서도 여야 두루 아주 원만한 그런 관계를 가지고 계시다고 여러분도 아마 잘 아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들 뿐만 아니라 또 내각, 당 또 야당. 우리 언론과 시민사회 이런 모든 부분에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 주실 것으로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질문 있으세요.

[사회자]

한 두 분 정도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대통령께서 참모들에게 이제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들께 뭐 친근하게 다가가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씀하셨다는데.

국정 운영이나 아니면 소통 방식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생각하고 계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윤석열 / 대통령]

저도 아침 신문기사를 보니까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이렇게 딱 나왔는데 사실은 그거는 뭐 대외적인 것보다 우리 용산 참모들에게 앞으로 메시지라든지 이런 걸 할 때 국민들께서 평균적인 국민들이 좀 이해하고 알기 쉽게 그렇게 하자는 뜻이고요.

무엇보다 지난 2년 동안은 이제 중요한 국정과제를 정책으로서 설계하고 또 집행하는 쪽에 업무의 중심이 가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어느 정도 우리가 나아가야 될 방향, 정책 이런 것들은 이제 좀 세워져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국민들께 좀 더 다가가서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서 더 설득하고 소통하고 또 이러한 정책 추진을 위해서 여.야 당과의 관계뿐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도 더 좀 설득하고 소통하는 데 주력을 하겠다는 뭐 그런 뜻으로 이해를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 정진석 전 부의장 같은 분을 비서실장으로 제가 모신 거 아니겠습니까?

[기자]

이재명 대표와 회담을 할 때 어떤 의제로 논의하실 것인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글쎄 뭐 의제에 대해서는 뭐 아무래도 제가 이재명 대표를 용산으로 초청을 했기 때문에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려고 초청했다기보다 이재명 대표 얘기를 좀 많이 들어보려고 그렇게 해서 용산 초청이 이루어진 것이고 여야가 이제 그동안의 입장을 보면은 좀 많이 극명하게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서로 의견을 좁힐 수 있고 합의할 수 있는 이런 민생 의제들을 좀 찾아서 국민들 민생 안정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몇 가지라도 하자는 그런 얘기를 서로 하게 되지 않을까.

그러고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저는 듣기 위해서 초청을 한 거니까 뭐 어떤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한번 서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사회자]

이것으로 대통령께서는 먼저 이석하시고 이어서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님께서 인사 말씀 드리겠습니다.

[정진석 / 대통령실 신임 비서실장]

언론 여러분, 반갑습니다.

정진석입니다. 어깨가 많이 무겁습니다.

선거가 끝난 지가 얼마 안 돼서 사실 좀 지쳐있는 상태인데 여러 가지로 여소야대에 정국 상황이 염려가 되고 난맥이 예상됩니다.

이 어려운 시점에서 윤석열 정부를 돕고 또 윤석열 대통령님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 저의 책임이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대통령께 정치에 투신하시라고 권유를 드렸던 사람이고 윤석열 정부 출범에 나름대로 기여했던 사람입니다.

어쨌든 이런 어려움을 대통령님과 함께 헤쳐나가는 것이 제가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고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방금 전에 말씀하신 대통령님 말씀은 앞으로 통섭의 정치를 펼쳐나가시겠다는 말씀 아니시겠습니까? 더 소통하시고 통섭하시고 또 통합의 정치를 이끄시는 데 제가 미력이나마 잘 보좌해 드리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언론인 여러분들 많이 좀 협조해 주시고 또 제가 부족한 부분은 또 국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채워주실 것으로 그렇게 믿겠습니다.

드릴 말씀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요.

옛날에 삼봉 정도전 선생이 이제 국가를 경영하면서 백성을 지모로 속일 수는 없고 힘으로 억누를 수는 더더욱 없다라고 얘기했습니다.

600년 된 왕조시대에도 국민을 바라보는 그런 눈높이가 그랬습니다.

지금 공화국 아닙니까.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대통령께 객관적인 관점에서 말씀을 좀 드리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하여튼 우리 후배 언론인 여러분들이 지금 많이 도와주십시오.

제가 85년부터 99년까지 한 15년 일선 기자로 근무를 했고 사회부 기자, 정치부 기자 뭐 논설위원, 특파원도 하면서 주로 외근기자를 취재기자를 많이 했었습니다.

국회에는 또 제가 출입을 꽤 오랜 기간 했었고 그래서 지금도 우리 언론인들 뵈면 늘 우리 가까운 가족 만남과 같은 그런 친근감이 들고 과거 뭐 제가 정치 오래 하면서 여러분들도 제 세평은 들으셨겠습니다마는 비교적 프레스 프렌들리한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 저한테 전화도 자주 주실 텐데 매번 제가 전화를 다 응답을 못하더라도 아무튼 여러분들과도 좀 자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습니다.

뭐 저한테는 질문 없으시죠? 자주 뵙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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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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