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드론? 미사일? 이스라엘 보복 타격 수단은?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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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보복 타격 여부를 공식 확인하지 않으면서, 공격 수단이 정확히 무엇이었는지도 분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란은 장난감 수준의 초소형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하지만, 서방 언론들은 전투기에서 장거리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분석합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은 미사일 공격은 없었다고 강조합니다.

이란 영공에 진입한 전투기나 미사일은 없었으며, 이스파한 군 기지 인근에서 소형 드론을 발견했지만 격추했다는 겁니다.

이스라엘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정확한 확인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서방 언론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군사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스라엘 전투기가 시리아 영공에서 '블루 스패로우'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스라엘 공중급유기가 시리아 영공 한복판까지 비행한 흔적을 항공기 추적 사이트에서 찾은 네티즌도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위성사진을 분석해 이스파한 인근 방공기지의 레이더가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으로 파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실이라면 이스라엘은 이란 근처에도 가지 않고서 방공망을 뚫고 원하는 목표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한 겁니다.

이란 주장대로 소형 드론이더라도 간단히 볼 것은 아닙니다.

이란 중심에 있는 군 기지까지도 이스라엘의 드론 공격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전에도 회전 날개가 4개 달린 소형 드론 '쿼드콥터'로 이란 군 시설을 여러 번 공격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공격도 보통 이스라엘은 공식적으로는 자국이 했다고 인정하지 않아 왔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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