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이스라엘 응징 예고…국제사회, 확전 자제 촉구

  • 24일 전
[뉴스초점] 이스라엘 응징 예고…국제사회, 확전 자제 촉구


이스라엘 영공이 다시 열리면서 밤새 진행됐던 이란의 공습은 일단락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강력 대응을 시사한 만큼 확전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자세한 얘기 전문가와 나눠봅니다.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나와계십니까?

오늘 오후 이스라엘 영공이 다시 열렸는데요. 일단은 상황이 일단락됐다, 이란의 추가 공격 가능성은 없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정부나 군사시설만을 겨냥한 점, 드론 발사로 이스라엘이 요격 대응할 시간을 벌어준 점, 그리고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을 회피할 수 있는 무기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 등 이란이 오히려 제한적인 타격을 가하기 위한 철저히 준비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확전을 위한 공격은 아니었다고 보세요?

이번 공격에 레바논의 헤즈볼라나 예멘의 후티 등 이른바 '저항의 축', '시아벨트' 세력도 공격에 가담했는데요. 이들이 함께했다는 건 어떤 의미로 봐야 합니까?

이란은 이번 공격을 이스라엘의 범죄 처벌을 위한 '진실의 약속 작전'이라 이름 붙이고 "지역 평화를 위한 방어적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시리아 주재 이란영사관이 폭격당한 만큼, 보복이 불가피했다는 얘기로 들리는데요?

현직에 계셨을 때 대사를 지내셨죠. 영사관 공격은 타국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여지는데요. 그렇다면 이스라엘도 국제법을 어긴 셈입니다. 보복 공격의 정당성을 뒷받침할 순 없겠지만 이스라엘이 어떻게 책임져야 한다 보세요?

확전의 열쇠는 이스라엘이 가지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강력 대응하겠다"며 재보복 공격을 시사했는데요. 하지만 이스라엘이 대규모 지상전에 들어갈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대응 수위 어떻게 관측하세요?

미국은 홍해에 이지스함을 보내면서도 이란을 공격하면 이스라엘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어떤 형식의 개입(engagement)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보입니다. 유엔 안보리와 G7 등 국제사회 여론도 고려해야 할 텐데, 이스라엘이 어떤 선택을 할 걸로 보십니까?

반년 동안 진행되고 있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도 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휴전안을 거부했다며 가자지구 총력전을 예고했는데요. 가까스로 진행되고 있던 가자지구 휴전협정마저 물거품이 될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