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희비 엇갈린 여야…한동훈 사퇴·이재명 "겸손 당부"

  • 26일 전
[뉴스포커스] 희비 엇갈린 여야…한동훈 사퇴·이재명 "겸손 당부"


22대 총선이 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 되면서, 여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사퇴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고, 민주당은 낮은 자세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6선' 추미애 당선인의 여성 국회의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총선에 참패한 국민의힘 내부에서 '총선 참패' 책임론이 분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철수 당선인을 비롯해 나경원, 김기현 당선인 등 당 중진을 중심으로 '대통령 국정운영 책임론'을 지적하고 있거든요. 이런 여당 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윤대통령은 이번 총선 결과를 두고 "민의를 받아들여 국정 쇄신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였고, 한덕수 총리와 대통령실 참모진도 일괄 사의를 표명했는데요. 이런 분위기가, 윤 대통령의 대야 관계 변화나 국정운영 기조 변화로 이어질까요?

이런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한덕수 총리 후임으로 홍준표 대구시장을 거론해 눈길을 끕니다. "젊은 층에게 시원하다는 평가를 받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총리로 모시고 국정의 상당 부분을 나눠 맡는 것도 방법"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또 홍준표 시장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직격하며 "중진을 중심으로 조속히 당을 정비해야 한다"고 했는데,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사퇴한 한동훈 전 위원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한 전 위원장은 어제 사퇴 회견에서 "향후 진로에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서도 "국민 사랑 되찾을 길 고민하겠다"고 정치행보 재개 가능성 열어둔 상황인데요. 향후 거취 어떻게 전망하세요. 만일 당을 떠난다면, 복귀 시점은 언제쯤이 될까요?

한 전 위원장의 사퇴로 국민의힘은 지도체제 고심에 빠졌습니다. '새 비대위냐, '조기 전당대회냐', 또 지휘를 누구에게 맡길 것이냐를 두고도 고심이 이어지고 있는건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 대표의 "3년 후 대선이 확실하냐"는 발언이 어제 종일 화제가 됐었는데요. 자신은 야권이라며 개혁신당이 정치의 세대교체를 이끌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이 대표의 발언들을 볼 때, 앞으로 개혁신당의 국회에서의 역할, 어떻게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일각에서는 개혁신당이 혼란에 빠진 보수세력 재편의 큰 축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본인이 야권이라고 공언한 만큼, 기존의 범야 진영과의 연대는 어디까지 가능할지도 궁금한데요. 당장 조국혁신당이 1호 법안으로 내세운 한동훈 특검법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더라고요?

한편,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이재명 대표, 선대위 해단식에서 "당의 승리나 당선의 기쁨을 즐길 정도로 상황이 녹록치 않다"며 겸손한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여야 모두 민생경제 해소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도 했는데, 발언들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번 총선 승리로 친명 체제가 공고해진 민주당, 오는 5월 원내대표 선거, 8월 당 대표 선거를 치르게 되는데요. 역시 관심은 이재명 대표의 '당권' 재도전 가능성입니다. 직접 도전하지 않더라도 친명 체제가 더 강화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것 같은데요? 그렇게 될까요?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현충원 참배 현장에서 조우했습니다. 조국 대표, 당초 오전 8시 참배를 예정했다가 시간을 바꾼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을 위한 시간 변경일까요?

창당 한 달 여 만에 12석을 차지하며 국회에 입성한 조국혁신당이 선대위 해단식도 열기 전, 대검찰청 앞에서 첫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소환해 조사하라"며 '김건희 특검법' 추진도 예고했는데요. 공언한대로 선명한 행보를 시작한 건데, 이런 조국혁신당의 모습, 어떻게 보십니까?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에서 보여줄 모습의 예고편이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조국혁신당이 원내 진입에는 성공했지만, 20명의 의원이 필요한 교섭단체 구성은 힘든 상황인데요. 총선 기간 이재명 대표가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20명에서 10명으로 완화 하겠다"는 공약을 한 상황인데, 공약이 실형될 수 있을까요?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내 비명계와의 관계 설정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렇게 벌써부터 선명 행보를 걷고 있는 조국혁신당,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분화를 예상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두고 속도 차이가 날 것이라는 건데요. 이준석 대표의 말, 어떻게 들으셨어요? 실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연대, 22대 국회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보십니까?

한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추미애 당선인에게 "국회의장은 중립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이슈에 따라 여당 편이 되는 그런 국회의장이 될 수 있냐"는 질문을 하자 추 당선인은 "국회의장은 좌파도 우파도 아니지만, 중립도 아니"라며 지난 국회 개혁입법 좌초 이야기를 꺼냈거든요. 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만일 추 당선인이 국회의장 자리에 오른다면, 헌정사 최초의 여성 국회의장이 되는 건데요. 특히 문재인 정부 법무부 장관 시절 당시검찰 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충돌했던 이력이 있다보니, 국회의장이 될 경우 앞으로 국회를 찾을 윤대통령과의 관계도 관심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세요? 제 2의 '추·윤 갈등'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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