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윤석열 대선 출마 선언에 여야 엇갈린 반응

  • 3년 전
[뉴스포커스] 윤석열 대선 출마 선언에 여야 엇갈린 반응


윤석열 전 총장이 총장 퇴임 118일만에 대권도전을 공식화 했습니다.

윤 전 총장의 출마의 변에 대한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여권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지사도 오늘 후보등록을 마치고 내일 공식 출마선언을 하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상일 전 국회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윤 전 총장, 정치참여 선언문에서 '공정과 상식'을 내세우며 자신의 정치 참여의 변을 내놨습니다. 특히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 "부패 완판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라며 어떤 정치인들보다 직설적이고 공격적인 화법으로 현 정부를 비판한 부분이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나요? 대선주자로서의 준비가 됐다고 느끼셨습니까?

여당에서는 이번 윤 전 총장의 선언문을 듣고 "자기부정이다" "한심하다" "횡설수설했다" 심지어 "안심됐다"는 반응까지 나왔지만, 야당에서는 "명문이었고 명연설이었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같은 선언문을 들은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양 당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어요?

기자들의 질의응답 중 관심을 모았던 몇 가지 답변 내용을 들어봤는데요. 선언문과는 달리 질의응답은 명쾌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정치 중립 논란과 X파일 문제는 국민이 판단할 문제라던가, 경선 참여 여부 역시, 답변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보였거든요. 직접 국민들 앞에 나선만큼, 어제만큼은 명쾌한 답변을 기대했던 국민들로서는 조금 답답한 답변들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최근 X 파일 논란 등으로 지지율 하락세를 타고 있는 윤 전 총장, 어제를 기점으로 컨벤션 효과 등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박용진 의원도 "출마 정당성만 찾으려다 정책 부실함만 드러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함께 높였는데요. 이런 여권 잠룡들의 비판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여권 지지율 1위 주자인 이재명 지사가 내일 영상으로 대권 출마를 선언합니다. '공정·성장·실용'을 키워드로 선언문을 다듬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비전을 보일지 관심이거든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이재명 경기지사, 비대면으로 영상 출마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어제 윤석열 전 총장이 지지자들은 물론 국민의힘 의원들도 다수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가진 것과는 대비되는 행보거든요? 어떤 배경으로 봐야 할까요?

이재명 지사를 추격하고 있는 후발주자들도 공동행보에 속도를 내는 중인데요. 단일화를 선언한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함께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며, 민주당 '적통주자'임을 내세웠고, 이낙연 전 대표도 단일화에 긍정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거든요. 연대 가능성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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