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어르신 짐짝 취급” vs 정청래 “흑색 선동 사과하라”

  • 28일 전


■ 방송 : 채널A 특집 뉴스 TOP10 (14시~16시 5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10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전지현 변호사,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이재명 대표가 아예 정확한 장소 시간까지 콕콕 집지는 않았지만 선거인 실어 나르기 불법 행위 현장이 포착됐다, 이렇게 이재명 대표가 최근에 언급한 바가 있었는데. 아마 이 사진이겠죠. 며칠 전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러니까 인천 강화군에 특정 지역에서 마치 노인 분을 실어 날라서 투표를 독려하는 듯한 이것 민주당이 봤을 때 관권 선거, 실어 나르기 과거 예전처럼 2번 찍어라, 여당 찍어라 독려하는 듯한 것 아닌가, 문제 제기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여기에 조금 더 논란을 부추기고 그리고 이것이 문제라고 했던 것이 민주당의 정청래 최고위원입니다. 투표소에 노인 실어 나르기 두 눈 부릅뜨고 감시합니다. 이것 선거법 위반이라고 조심하란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이 SNS에 전에는 노인 실어 나르기 한다고 해서 꽤 문제 제기를 했었거든요. 전지현 변호사님, 이것 어떻게 된 것인지 조금 더 내막을 더 알아봐야 될 것 같은데요?

[전지현 변호사]
이재명 대표가 저런 이야기를 하니까 정청래 의원이 SNS에 무엇이라고 올렸냐면 거기에 대한 후속타로 투표소로 노인 실어 나르기도 선거법 위반이다, 두 눈 부릅뜨고 감시합시다. 그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어떤 장면을 가지고 저렇게 이야기를 했는지를 보면 아까 앵커께서 지적하신 그 장면이거든요. 옆에 이렇게 차량이 있고 노인 분들이 차량에서 내려가지고는 투표소로 가는듯한 그런 모습이 있어요. 그런데 저것은 강화도에 있는 인천 강화군의 한 노인 보호 센터에서 투표소까지 거동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편의를 제공한 것 정도에 불과하거든요. 그 정도는 가능해요, 사회 통념상.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누구를 찍어라고 하고 투표장까지 이렇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 공짜로 실어주는 것 그야말로 그런 것들이 선거법상 매수 및 이해유도죄로 분류가 되어가지고는 위반되는 것인데.

저 장면만 가지고 이것 관권 선거 아닌가, 혹시 선거법 위반이냐 아니고 경솔하게 지적을 한 것이에요. 경솔하게 지적을 했는데 그것을 가지고 정청래 의원은 무엇을 잘못했냐면 투표소로 노인 실어 나르기 이렇게 표현을 했는데. 이런 표현이 왜 문제냐면 노인이라고 이야기했잖아요. 노인은 거기에 가면 무조건 누구를 찍는다는, 어느 당 찍는다는 식의 거수기같이 판단하는 어떤 비하적인 의도가 깔려있는 것이고. 사람을 모신다도 아니고 어떻게 실어 나르기라고 표현을 하냐고요. 알지도 못하면서 투표소로 노인 실어 나르기 두 눈 부릅뜨고 감시합시다, 이렇게 이야기한 것은 본인 딴에는 조심하라 그런 의도였다고 하지만 이 표현 자체에서 이미 어떤 경솔함과 선입관이 깔려 있기 때문에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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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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