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이제 막 대화 물꼬 터...유연하게 원칙 지키며 계속 대화" / YTN

  • 지난달
尹, 어제 전공의 대표와 2시간 넘게 비공개 면담
의대 증원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의견 나눈 것으로 전해져
의정 갈등 사태 해결 실마리 될까 관심…입장차만 확인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전공의 대표와 처음 만나 의대 증원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지만, 입장 차만 재확인하고 끝났는데요.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제 막 대화의 물꼬를 튼 거라면서 유연한 자세로 전공의와 앞으로도 계속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승배 기자!

[기자]
네, 정부서울청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덕수 총리까지 전공의와 대화에 적극 나서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기자]
네, 맞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전공의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서 2시간 넘게 비공개 면담을 했습니다.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지 한 달 반만입니다.

갈등의 핵심인 의대 증원 문제를 포함해서 의료 개혁 현안에 대해 여러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기화하던 의정 갈등 사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까 관심이 쏠렸지만, 입장 차만 확인하고 끝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인 오늘 아침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는데, 이 회의 자리에서 총리가 전공의와의 만남이 이번이 끝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낸 겁니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 면담을 언급하면서 정부와 전공의는 이제 막 대화의 물꼬를 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연하고 원칙을 지키면서 앞으로 계속해서 전공의와 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전공의뿐 아니라 의료계 다른 분들에 대해서도 정부는 마음과 귀를 열고 경청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언제든 대화 테이블에 나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 총리는 정부의 개혁 의지는 확고하다면서도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며 이런 정부의 선의와 진심을 믿고 대화에 응해주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현재 의료 시스템은 전공의에게 너무 많은 희생을 요구해왔다고 지적하며 전공의들의 수련 여건을 확실히 바꾸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우선 전공의 연속근무시간을 36시간에서 큰 폭으로 감축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5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며, 주 80시간의 근무시간도 논의를 통해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중략)

YTN 이승배 (sbi@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40405101440186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