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예상보다 피해 상황 크다"...2분기 반도체 가격 '들썩' [Y녹취록] / YTN

  • 지난달
■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지진이 발생하고 이틀째인데 TSMC가 여전히 작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피해들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홍기빈> 이를테면 아이폰15프로 같은 경우에 A17 바이오닉칩이라는 게 들어가거든요. 그런데 이런 칩들은 요즘에 진공상태에서 생산이 돼야 돼요.그런데 진공상태에서 생산한다는 것은 그 생산시설 자체가 굉장히 안정된 조건에 있을 때 가능한 거니까 지금 확인을 해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만약에 지진 때문에 안정된 조건이 훼손됐다고 한다면 기존에 생산됐었던 칩들은 폐기해야 될 가능성이 높아요. 그런데 지금 이런 고도의 제품들은 선주문을 받아서 제작하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납기일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게 되면 이게 쭉 뒤로 밀리면서 생산기한이 계속 뒤로 연기되면서 한 달, 두 달 이렇게 될 가능성이 있는 거죠.

◇앵커> 생각보다 피해가 구체적이고 상당할 것 같은데 지금 TSMC에서는 예상보다는 피해 상황이 큰 편이다, 이렇게 진단을 하고 있거든요. 반도체 공급망이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홍기빈> 그렇습니다. 확인을 해 봐야 하는데 아마 피해가 크지는 않다라고 얘기를 했으니까 주요시설이 완전히 파괴됐다든가 이런 일은 없는 모양이에요. 하지만 이걸 점검하고 확인하는 데 가령 일주일이 걸린다, 이주일이 걸린다 그러면 이게 워낙 미세하고 섬세한 생산 부분이기 때문에 이게 품질 컨트롤이라든가 생산물의 품질에 영향을 주는지를 확인하려면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니까 가령 복구하는 데 일주일이 걸린다고 한다면 정상적으로 생산라인이 가동되는 데는 한 달, 두 달 이상이 걸릴 수가 있기 때문에 아주 작은 충격이라고 하더라도 실제 생산에 미치는 기간은 훨씬 길다, 이렇게 생각을 하셔야 할 것 같고요. 그래서 벌써부터 2/4분기에는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반도체 가격이 들썩일 것이다라는 예상이 당연히 나오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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