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이 또 오른다...유가 상승에 금융 시장도 '울상' / YTN

  • 지난달
■ 진행 : 이현웅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경제 이슈는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과 함께합니다. 실장님 어서 오세요. 오늘은 먼저 국제 경제부터 보겠습니다. 국제유가가 출렁이고 있는데 브렌트유 기준으로는 90달러를 넘긴 것 같아요.

[주원]
작년 10월쯤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이고 배럴당 90달러를 넘겼고 그다음에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미국에서 생산하는 원유도 87달러. 두바이유 가격은 하루 정도 시장의 상황이 늦게 반영되는 시장인데 아마 두바이유도 배럴당 90달러를 넘길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렇게 항상 80선, 90선 넘어가게 되면 이게 메시지가 있지 않나요?

[주원]
정확히는 과거 경험적인 사례를 보면 배럴당 95달러가 중요한데 95달러를 한 번 넘기면 100달러는 반드시 찍더라고요. 그래서 아직은 5달러의 여유는 있는데 지금 추세면 95달러를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죠.


모두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른 건데 국제유가가 왜 이렇게 오르는 거예요?

[주원]
다른 상황은 변한 게 거의 없는데요. 그러니까 OPEC의 감산 조치도 6월까지 이어진다. 이건 이미 알려졌던 사실이었고. 지금 이스라엘이 이란 영사관을 오폭하는 바람에 이란이 발끈했죠. 그런 상황인데 그렇다고 이스라엘하고 이란하고 직접적인 전쟁을 할 거냐. 그렇게 보기는 어렵고. 다만 문제가 되는 게 중동전쟁 지도를 보면 이란하고 사우디 쪽하고 마주하는 해협이 있는데 많이 들어보셨던 호르무즈 해협입니다. 그게 길이가 폭이 한 40km가 채 안 되거든요, 짧은 쪽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면 전 세계 원유수송량의 한 6분의 1 정도가 그리로 지나가고요. 가스도 제가 기억하기로는 한 3분의 1, 천연가스 쪽도. 거기가 막히면 유가하고 가스 가격이 급등할 수 있는 거죠. 이란이 의도적으로 대놓고 거기다 막지는 않겠지만 지나가는 유조선에 미사일 한 방 쏘면 유가는 폭등하게 되는 거죠.


앞서서 95달러까지는 찍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95달러 가면 100달러도 가능하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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