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32개국, '우크라 지원 시급' 재확인...구체적 약속은 빠져 / YTN

  • 지난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32개 회원국이 이틀간 열린 외교장관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기조를 재확인 했지만, 구체적인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4일 이틀 일정의 외교장관회의가 끝난 뒤 연 기자회견에서 "동맹국들은 지원의 긴급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각 동맹국이 본국으로 돌아가 재고를 살펴보고 특히 패트리엇 미사일을 포함한 추가적인 방공 체계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들여다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최근 러시아의 잇따른 민간 기반 시설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패트리엇 방공 체계 확보가 시급하다고 호소한 데 따른 것입니다.

외교장관들은 우크라이나 지원 및 군사훈련에서 나토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데도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 과정에서 향후 5년간 천억 달러, 우리 돈 약 134조 원에 달하는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금을 조성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논의가 시작되자마자 헝가리가 공개 반대한 데 이어 일부 유럽 회원국들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 목표대로 7월 나토 정상회의까지 만장일치 합의가 가능할지 불투명합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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