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부-의료계 중재"…이재명 "1인당 25만원"

  • 지난달
한동훈 "정부-의료계 중재"…이재명 "1인당 25만원"

[앵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총선이 1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내일 집단 사직서 제출을 예고한 의대교수들을 만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방현덕 기자.

[기자]

네, 한동훈 위원장과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의 회동은 오후 4시부터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비공개로 약 50분간 이뤄졌습니다.

정부와 의료계가 평행선을 달리며 의료공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협의회 측 요청으로 이뤄진 만남입니다.

한 위원장은 회동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를 중재해달란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에 앞선 선대위 회의에선 내년 초 시행되는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투세 폐지의 발목을 잡고 있는 민주당을 반드시 심판하고 국민의힘이 금투세를 폐지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시길 바랍니다."

이재명 대표의 '셰셰' 발언, 또 '강원서도 전락' 발언 등 설화를 겨냥한 공세를 펴기도 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오늘 '보수 텃밭' 서울 강남권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강남, 서초, 송파 등을 찾아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고물가 등 경제 문제를 앞세워 보수 성향 표심까지 흔들겠단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오늘은 골목상권과 민생경제를 살리겠다며 국민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제안했습니다.

"민생 경제 비상사태 해결을 위해서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제안합니다."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지원금은 총 13조원이 드는데, 부자 감세나 정부의 선심성 약속에 비하면 새 발의 피 정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선거 때마다 이 대표가 전매특허처럼 내놓았던 '보편 지원', '보편 복지'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단 해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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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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