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이종섭 11일 만에 귀국…"공수처 답하라"·"특검 추진"

  • 2개월 전
[투나잇이슈] 이종섭 11일 만에 귀국…"공수처 답하라"·"특검 추진"


도피성 출국 논란을 일으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오늘 오전 귀국했습니다.

호주로 향한 지 11일 만인데요.

이 대사의 귀국을 놓고 여야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총선 분위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와 경북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호남을 찾아, 텃밭 다지기에 나섰는데요.

자세한 정치권 소식, 김연주 시사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이종섭 귀국'입니다. 오늘 오전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귀국을 했고요. 관련 의혹을 부인하면서 공수처 수사를 희망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한동훈 위원장은 "이제 답은 공수처와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지, 정부와 국민의힘이 해야 할 일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두 분,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종섭 대사가 서둘러 귀국했지만, 국민의힘 내부 평가는 갈리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일단 총선 전 '용산발 리스크'를 대부분 해소하며 한 고비를 넘었다고 보고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분위기입니다만, 당 일각에선 여전히 총선 악재라는 우려 목소리와 함께 이 대사의 거취 결단이 필요하단 주장도 나오고 있죠. 이종섭 대사의 거취, 두 분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오늘부터 후보등록이 시작됐는데요. 후보등록 첫날, 한동훈 위원장은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와 경북 경산을 찾았습니다. "대구·경북의 힘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고요. 이종섭 주호주 대사 귀국 문제를 '국민의힘 뜻으로' 풀었다고 하면서 "절대로 기 죽어서는 안 된다."고 했는데요. 최근 한위원장이 호남, 서울 서남권 등 험지나 격전지를 방문했던 것과 달리 오늘 '텃밭'인 대구와 경북 경산을 방문한 의미, 뭐라고 보세요?

한편 조수진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가 과거 아동 성폭행범을 변호한 이력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고요. 2차 가해 논란도 있는데요. 한동훈 위원장은 "가해자를 옹호하고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가하는 행동이 민주당에서 용인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은 "속죄하는 마음으로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는데요. 반면 이재명 대표는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면서 반대로 국민의힘 후보들의 적격성을 지적했어요? 두 분은 지금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전보다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요.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36%, '잘못하고 있다'는 56%였고요. 또, 4월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4%이고…. '당정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9%였습니다. 조사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두 번째 키워드는 민주진보 200석입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민주진보개혁세력이 약진해 200석을 만든다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도 가능하다"고 말했는데요. 박지원 전 원장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총선 판세 낙관론 경계령을 발령하면서 내부 입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민석 선대위 상황실장은 "실제 상황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개인적인 언급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했는데요?

민주당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은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과 관련해서요. "이 문제는 일단 정리하고 이제 총선 승리라는 한 가지 목표로 매진하는 게 옳을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한때 비명계에선 양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 이야기까지 나왔었는데, 이렇게 결단을 내린 배경이 뭐라고 보십니까?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광주를 찾아 정권심판론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5·18 민주묘지에 참배한 이후 "국민의힘이 말로만 5·18 정신을 존중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요. "역사를 부정하고 매도하는 반역의 집단을 심판해달라"고 촉구했는데요. 총선을 20일 앞두고 '텃밭'인 호남 심장부에서 승리를 다짐하며 전통적 지지층 결집에 나선 모양새에요?

오늘 마지막 키워드는 '희비 엇갈리는 제3지대'입니다. 앞서 살펴봤던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요.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과 새로운 미래가 각각 2% 였는데요. 특히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 조국혁신당 두자릿수 정당 지지도에 비례대표 투표 역시 국민의미래가 27%인데 반해 조국혁신당은 19%인데요. 조국혁신당은 선전하는 반면 제3지대 다른 당들은 지지부진한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이런 가운데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는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반발하면서 오늘 거취 관련 기자회견을 예고했었는데요. 돌연 취소했어요? 취소 배경이 뭘까요? 양향자 원내대표, 탈당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제22대 국회 개원 직후 대통령의 관권선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여기저기서 정권을 심판하자고 아우성치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국정을 빙자한 관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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