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수사외압 의혹' 이종섭 자진 귀국…거취 논란 뇌관

  • 2개월 전
[뉴스포커스] '수사외압 의혹' 이종섭 자진 귀국…거취 논란 뇌관


도피 출국 논란에 휩싸인 이종섭 호주대사가 오늘 오전 귀국했습니다.

황상무 수석의 자진사퇴에 이은 이 대사의 조기 귀국으로 이번 논란이 수습될지 주목됩니다.

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부터 이틀간, 여야의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서정욱 변호사, 김형주 전 의원과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총선을 앞두고 당정 갈등의 '핵심 진원지'가 됐던 이종섭 호주대사가 오늘 귀국했습니다. 이 대사는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임시귀국한 것은 방산 협의 관련 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사의 귀국 장면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번 조기 귀국, 이종섭 대사의 자의적 판단에 의한 것일지도 궁금합니다. 대통령실은 앞서 "공수처 수사를 위해 이종섭 대사를 소환해 국내에서 무작정 대기를 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은 바 있는데요?

이 대사가, 이렇게 자진해 조기 귀국하면서 관심은 거취 여부에 쏠리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여당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가운데 한동훈 비대위원장, 이번 당정갈등 논란과 관련해 황상무 수석의 자진 사퇴와 이종섭 대사 귀국으로 둘의 거취 문제가 "다 해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당정갈등이 봉합 수순'이라는 뜻으로 보이는데, 실제 봉합됐다고 보십니까?

황상무 수석의 자진사퇴와 이종섭 대사의 귀국으로 총선 여론에도 변화가 있을까요? 황상무 수석의 자진사퇴는 사태 발생 6일 만의 결정이었고, 이종섭 대사의 귀국은 이뤄졌지만, 아직 공수처와의 수사 일정 조율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인데요.

국민의미래가 심야 회의 끝에 비례대표 순번을 재조정했습니다. 명단에 빠졌던 호남출신 조배숙 전 전북도당 위원장을 13번에 배치하고, 일부 당직자 출신 후보자도 추가로 당선권에 배치하는 등 순번을 재조정했는데요. 먼저 이번 재조정 결과, 어떻게 평가하세요?

'직'까지 걸고 "순번 조정은 없다"며 이철규 의원과 정면충돌했던 한동훈 위원장, 결과적으로는 '친윤계'의 요구를 받아들인 모습이 됐는데요. 순번 확정 단 하루 만에 신속하게 재조정에 들어간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그렇다면 이번 재조정으로 친윤계와 친한계의 '비례순번 갈등'은 마무리될까요?

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부터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됩니다. 여당은 254곳 모든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했고, 야당은 TK와 단일화 일부 지역을 제외한 246곳 후보를 내며 여야 대진표도 모두 확정된 상황인데요. 총선을 정확히 20일 앞둔 현재 전체 판세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한동훈 위원장, 안양을 찾아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를 '범죄자'라고 칭하며 '거야 심판론'에 힘을 실었고요. 이재명 대표는 인천에서 대파를 들고는, 최근 있었던 윤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을 겨냥하며 경제실정을 부각했습니다. 이 대표 역시 "무식한 사람들" "버릇을 고쳐주자"는 등 발언의 수위가 높았는데요. 이런 격해지는 양 대표의 발언들, 표심에는 어떤 작용을 할까요?

정권심판을 위해 협력을 다짐했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에 시작된 미묘한 신경전이 본격화되는 모양샙니다. 민주당이 확실한 승리를 위해 표심을 몰아달라며 '더불어몰빵론' 호소에 나서자, 조국혁신당도 "후보자는 국민 판단에 맡겨둘 문제"라며 '뷔페론'을 꺼내 든 건데요. 양당의 협력 구도가 끝까지 이어질 수 있겠습니까?

민주당 서울 강북을의 조수진 후보자가 과거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하고, 블로그에 성범죄 가해자에게 유리한 조언을 담은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는 사과했지만, 여성단체들이 당장 사퇴를 주장하며 반발 중인데요. 사퇴, 필요한 사안이라고 보십니까?

개혁신당이 발표한 비례순번을 두고 당 내홍 가능성이 일고 있습니다. 1번에 이주영 순천향대 교수, 2번에 천하람 변호사 등을 배정했지만, 양향자 원내대표가 이끌던 '한국의 희망' 계열 인사들이 전원 배제되면서 양 원내대표가 반발했고, 순위에서 배제된 김철근 사무총장도 SNS에 글을 올리며 공개적으로 반발 중인 건데요. 이번 개혁신당의 비례순번 확정 사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일각에서는 '2차 분당 사태'가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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