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찾은 한동훈…"이재명 정치적 출생지에서 승리"

  • 2개월 전
경기도 찾은 한동훈…"이재명 정치적 출생지에서 승리"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선대위 출범 뒤 첫 현장행보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찾은 곳은 승부처 경기도였습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과 차별화를 시도하며 수도권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대책위원회가 꾸려지자마자 국민의힘은 곧장 경기도 안양으로 향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59석이 걸린 경기도에서 단 7석만을 획득하며 참패한 여당.

수도권 분위기가 요동치는 가운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에 견제구를 던지며 경기도 수복을 다짐했습니다.

"경기도는 통진당 후신세력의 국회 진입로를 열어주고 있는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출생지이기도 합니다. 반국가세력과 야합하는 이재명의 민주당에 결코 내줘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 위원장은 경기 일부 지역의 서울 편입 등 생활권 조정과 수도권 교통난 문제를 재차 꺼내들며 해결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또, 경기도 1기 신도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재개발·재건축 문제에서도 민주당과의 차별성을 부각했습니다.

"우리는 국민의 안전과 생활을 충분히 생각해서 재건축과 재개발을 추진하려는 세력입니다. 반대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그걸 반대하는 세력이고요."

당내 파열음이 커지는 상황에서 경기 안양을 찾은 한 위원장은 집권여당으로서, 교통 문제 등 경기도가 마주한 현안 해결 능력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주 대구와 경북, 충남을 찾아 표심 잡기를 이어갑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국민의힘 #선대위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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