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강풍 동반 비·눈…강원 영동 '대설 특보'

  • 2개월 전
[날씨] 전국 강풍 동반 비·눈…강원 영동 '대설 특보'

오늘 나가실 때 우산 하나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전국에 건조함을 달래줄 비나 눈 소식이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곳곳에 비구름이 자리하고 있고요.

강원 영동지방은 눈으로 내려 쌓이고 있습니다.

서울 등 내륙 대부분 지역은 5~10mm 정도로 비가 살짝만 지나겠습니다만, 기온이 낮은 산지와 일부 내륙에서는 눈이 펑펑 내리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에 내일까지 2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경북 북동 산지에도 최고 8cm의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강원 영동에는 '대설주의보'가, 그 밖의 강원 내륙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들 지역에 밤사이 강한 눈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전국적으로 초속 15m 안팎, 특히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초속 20m가 넘는 돌풍이 몰아치겠고요.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안전사고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비바람으로 인해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 9.5도, 대전 11.2도 가리키고 있고요.

대구는 15도 안팎, 세종과 안동은 11도 안팎으로 예년 기온을 다소 밑돌고 있습니다.

이번 눈비는 내일 새벽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은 내일 오후까지 이어지겠고요.

비구름 뒤로 찬바람이 유입되면서 막바지 꽃샘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0도, 체감 온도는 영하 3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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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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