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눈·비, 영동 '대설 특보'…비구름 뒤 찬바람

  • 3개월 전
[날씨] 전국 눈·비, 영동 '대설 특보'…비구름 뒤 찬바람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에는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 눈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보시는 것처럼 현재 서울에 강한 진눈깨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날씨 변덕이 참 심한데요.

어제는 날이 무척 포근했는데 이렇게 전국 곳곳에 눈비가 내리면서 고온 현상이 누그러졌습니다.

이 눈비는 오늘 늦은 오후에 수도권과 충남 지역을 시작으로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그사이 예상되는 비의 양은 5∼20mm 정도로 많지는 않겠는데요.

강원 영동에는 폭설이 예보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에 최고 15cm 이상, 강원 북부 동해안에도 10cm가 넘는 큰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눈비 구름과 함께 찬 공기가 밀려오겠습니다.

어제 서울의 낮 기온이 18.3도까지 올랐는데요.

현재 기온 1.9도에 머물며 어제보다 16도가량이나 뚝 떨어져 있고요.

대전 5.3도, 광주가 6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더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옷차림에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기온 변화가 심하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반짝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고요.

주말부터는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며, 다음 주 초반에는 다시 서울의 낮 기온이 영상 14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봄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오늘 내린 눈비가 도로 곳곳에 얼어붙어 빙판길이 만들어지겠습니다.

특히 출퇴근 길에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니까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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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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