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모레 전국 눈·비…강원 산간 20㎝ 넘는 폭설

[날씨] 내일~모레 전국 눈·비…강원 산간 20㎝ 넘는 폭설

내일은 다시 하늘빛이 흐려집니다.

우산도 잘 주셔야겠는데요.

내일 오전, 중부와 전북 지역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으로 눈, 비 구름이 확대되겠고요.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모레까지 강원 영동 지역에는 최고 3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충북과 경북 지역은 최고 20mm, 곳곳에서 돌풍과 벼락도 동반이 되겠습니다.

또, 강원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큰 눈이 예보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원 북부 산지에는 2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질텐데요.

특히, 모레 새벽, 강원 산지와 경북 산지는 시간당 1에서 3cm의 강한 눈이 집중되겠습니다.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길이 많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조심해서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한편, 최근 계절의 시계가 빠르게 흘러가면서 포근하나 싶었는데, 다시 예년 이맘때 날씨로 돌아섰습니다.

내일 출근길 서울은 영상 3도, 한낮에는 12도까지 오르면서 평년 기온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는 바람결이 더 차가워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건강 관리에도 힘써 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전국 많은 지역에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눈과 비가 내리기 전까지 메마름이 심하겠고요.

오후 들어 일부 서쪽 지역은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모레까지 전국 곳곳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요.

당분간 꽃샘추위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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