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차츰 전국 눈·비…강원 산간 최고 30㎝ '폭설'

현재 레이더 현황을 보면 강원과 동해안지역에 눈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퇴근길 무렵에는 충청 이남 지역으로 확대되겠고요, 내일 아침에는 전국으로 확대돼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최고 5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 전국은 5~30mm가 예상됩니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는 최대 30cm의 폭설이 예보가 됐습니다.

강원 산간으로는 대설특보도 내려졌는데요, 영남 해안과 남해안은 강한 바람까지 동반되겠습니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온 오름세는 주춤합니다.

현재 기온 서울은 9.3도에 머물러 있는데요.

이번 눈, 비구름이 지난 이후에는 기온이 더 떨어지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 출근길 서울 아침 기온 0도까지 떨어지면서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기온 변덕이 심한 만큼 건강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이처럼 흐린 하늘빛에 눈, 비 소식이 있기는 하지만 공기 질만큼은 깨끗합니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 좋음 단계를 유지하고 있고요, 내일도 대기 확산이 원활해서 미세먼지 걱정은 없겠습니다.

다가오는 다음 주 초반에는 일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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