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서울 중·성동갑’…민심 어디로?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3월 18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진녕 변호사

[이용환 앵커]
격전지 두 곳을 스피드하게 짚어드려야 되겠네요. 먼저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주말 사이에. 여론조사 먼저 인천 계양을입니다. 먼저 영상이 하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확인해 보시죠. 원희룡 후보 이재명 대표의 모습을 보고 왔는데. 계양을. 중앙일보가 갤럽하고 한 조사입니다. 그런데 원희룡 40, 이재명 48. 8%p 차이. 이 조사 역시도 오차 범위 안에 들어와 있는 거예요. 아마 오차범위가 플러스 마이너스 4.4입니다. 그러니까 오차 범위 안에 있는 것이고. 그런데 왜 오차범위 안에 있는 조사는 여러 군데에서 나왔잖아요. 이번 이 조사의 포인트는 오차 범위 이내에 있다, 이런 것도 있지만 여성들도 무언가 계양을의 승부를 가르게 되는 것 아니냐 이런 것인데.

무슨 이야기냐면 왼쪽 오른쪽을 나눠보셔야 해요. 남성 응답자를 보면 원희룡 44, 이재명 43. 비슷하게 나왔어요. 그런데 여성 응답자를 보면 원희룡 37, 이재명 52. 그러니까 여성 쪽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원희룡 후보를 한참 앞서는 거죠. 맞죠? 15%p 이상 여성 부분에서는 원희룡 후보를 이재명 대표가 앞서고 있는 것인데. 그래서 따라서 이 계양을은 여성들의 표가 어디로 향하는지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될 것이다, 이런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는데. 송영훈 변호사는 계양을의 여론 조사 흐름을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송영훈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일단 남성 응답자에서 원희룡 후보가 오차 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오는 것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왜냐하면 이 지역은 이재명 대표가 지난번 보궐 선거때 55.2% 득표를 했던 곳입니다. 그러면 사실 성별에 따라서 큰 편차가 나지는 않았을 것이거든요. 그런데 남성 응답자 중에서는 이미 원희룡 후보가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지금 따라잡은 그런 결과가 나오고 있다. 이것 자체가 상당히 놀라운 결과라고 보이고요. 다만 여성 응답자에서 이재명 후보가 저렇게 많이 앞서고 있는 것은 사실 뜻밖이긴 합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의 유명한 형수 욕설이야말로 대한민국 모든 정치인을 통틀어서 가장 강력한 여성 혐오입니다. 한 번만 들어보면 도저히 지지할 수가 없거든요. 그런데도 저렇게 높은 지지가 나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에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 사용하고 이런 것들을 어떻게 보면 남편의 아내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해석하는 시선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마저 듭니다.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잘 수긍은 안 되는데. 원희룡 후보가 이 지역에서 여성 유권자들에게 더 어필할 수 있도록 무언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