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 밟으면 경품 목발”…정봉주 과거 막말 ‘뭇매’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3월 13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조현삼 변호사, 최병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이런 가운데 이번에 서울 강북을에서 아까 누가 박용진 의원 이야기를 잠깐 하셨는데 박용진 의원을 결선 투표에서 꺾고 민주당 후보가 된 정봉주 후보 이야기를 잠시 해보겠습니다. 먼저 전제할 것은 정봉주 후보의 최근 발언은 아니고요. 몇 년 이상 된 발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공천이 확정된 이후에 정 후보의 과거 이 발언이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 발언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정봉주 후보의 과거 발언. 2017년 6월에 정봉주 후보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DMZ에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경품으로 목발 하나씩 선물해줍시다, 이런 취지로 이야기를 합니다.

웃음도 나왔고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DMZ에 멋진 것 있잖아,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면서 선물로 주자. 이런 취지로 발언을 한 것이고. 2019년 10월에는 그 당시에 자당 수석의 특정 의원을 겨냥하면서 너 한 번 만나면 어떻게 해버린다. 전국 40개 교도소 통일된 조폭이 내 구역이야. 사실은 밑에 2019년 10월 워딩도 저희가 순화를 했습니다. 방송용이 아니에요. 어쨌든 순화를 해서 저렇게 전해드렸는데. 글쎄요. 최수영 평론가님, 어떻습니까? 과거 발언이니까 묻고 지나가야 하는 겁니까, 문제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어떻습니까?

[최수영 정치평론가]
사실 박용진 의원의 탈락은 민주당이 건겅하지 못한 정당 그다음에 어떻게든 비명과 친문을 솎아내는 정당으로 아주 낙인찍는 그런 비명횡사의 완결판이었지만. 박용진 의원의 탈락은 아쉽지만 정봉주 의원의 경선 통과는 매우 더 위험하다. 안타깝지만 위험한 거예요. 왜냐하면 저분의 말은 우리가 흔히 디지털 아카이브라고 하잖아요. 디지털 기록관이 다 있어요. 저분은 무엇이 어디서 또 튀어나올지 몰라요. 2017년 것이 튀어나오는데 그전의 것이 나올 수도 있고. 그리고 저런 것 보십시오. 우리가 사실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갖고 있다면 저렇게 발목 날아가고 그다음에 목발을 주고.

사실 얼마 전에 목함지뢰 밟아서 지금도 장애가 된 우리 군인 하사가 있어요. 그런 분을 생각한다면 저런 말을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지금 금태섭 의원에 대해서는 쉽게 이야기해서 조폭 동원해서 손볼 수도 있다는 그런 이야기까지 하는데. 저는 정봉주 의원은 당선되더라도 민주당에서 크나큰 아마 정말 문젯거리가 될 것입니다. 저분은 돌발성 발언과 그다음에 제어할 수 없는 행동들이 있어서 정봉주 의원이 지금 당사자에게 사과드리고 영상 삭제한다고 하지만. 언제라도 저렇게 돌발 이슈를 꺼낼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박용진 의원의 낙마가 더 아쉬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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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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