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천 공방…‘쌍방 저격’ 나선 이재명·한동훈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2월 29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조현삼 변호사,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지금 이제 각 당의 공천이 꽤 100%까지는 아니지만 꽤 진도를 많이 뺐습니다. 그것을 두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목소리를 차례대로 들으실 터인데. 예상대로 이렇게 서로의 생각이 180도 다를 수가 있구나, 그런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직접 한 번 들어보시죠. 생각이 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느낌이 아마 팍팍 오실 겁니다. 그런데 있는 그대로죠.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의 지금 공천은 그냥 구태의연한 기득권 그대로 가까운 사람 꽂아 넣는 그런 공천을 하고 있어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민주당은 그렇지 않아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무슨 말씀. 이재명 대표가 지금 혼자 찍어서 쳐내고 그 자리에 누군가 꽂아 넣고 지금 이재명 혼자 다하는 공천 아닙니까. 위원장 감투 그렇게 많은 것이 무슨 의미가 있어요. 어차피 이재명 혼자 다하고 있으면서요. 이런 취지의 발언인 것이고. 글쎄요. 최수영 평론가님, 총선을 앞두고 여야 대표 간의 설전이 아주 뜨겁게 진행이 되고 있네요.

[최수영 정치평론가]
지금 여의도 정치권에 민주당 공천에는 세 가지가 없고 두 가지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세 가지가 없고 두 가지가 있다면요.) 3무가 무엇이냐, 무원칙, 무통합, 무목표. 그러니까 원칙도 없고 통합의 의지도 없고 목표도 없는 공천. 두 가지가 무엇이냐. 불통과 아첨. 지금 이재명 대표 전혀 조율하지 않아요. 자기 마음대로 통보하고 끝이고 그다음에 물밑으로 조율하거나 설득하는 모습 안 하고. 그다음에 보십시오. 손흥민 이야기 나오는 것 보십시오. 이제는 아첨의 수위가 이제 국내 연예인을 넘어서 세계적인 빅스타까지 이제 지금 등장을 하는 거예요. 이런 상황인데. 한동훈 위원장 하는 말이 무엇이 틀렸습니까. 국민의힘 공천 잠깐만 들여다보면 국민의힘 공천은 최소한 위원장의 비서실장, 위원장의 사무총장, 이런 분들 다 경선이에요. 이런 것들이 이제 물론 조용한 공천, 현역 불패다. 이것은 아직까지 다 끝난 것은 아니니까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데. 국민들이 유권자들이 어느 정당에 대해서 지지를 철회하는 가장 큰 것이 당의 내분입니다. 특히 내분 중에서도 공천 싸움은 권력 다툼으로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민주당이 총선에 굉장히 위험하다. 정권 심판론에 기대서 이렇게 가도 우리가 이길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 제가 보기에는 큰 재앙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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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