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 파동 속 ‘연쇄 탈당’ 본격화?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2월 28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어제 잠깐 제가 아까 말씀드렸지만 의원 총회가 열릴 때 이재명 대표가 입장할 때 설훈 의원 사진 보셨잖아요. 보시는 바와 같이 이재명 대표가 입장할 때 노란색 원 안에 있는 설훈 의원이 무언가 저렇게 날카로운 시선으로 이재명 대표를 응시했는데.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민주당 의원이었던 설훈 의원. 오늘 오전에 도저히 안 되겠습니다, 하면서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설훈 의원이. 설훈 의원은 5선 의원입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이재명 대표의 정치는 오로지 이재명 대표가 교도소를 가지 않으려는 그 생각만 하는 정치를 이재명 대표가 하고 있습니다, 하면서 아까 김연주 대변인께서 말씀하셨던가요? 연산군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설훈 의원이 민주당을 떠나면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서 이렇게 거친 표현을 쓰면서 공격을 했는데. 지금 이제 보면 민주당을 떠난 현역 의원이 설훈 의원까지 해서 4명이 됐습니다. 일전에 국회부의장 김영주 의원이 탈당을 했고 그 이후에 서울 동작을에 이수진 의원이 탈당을 했고. 박영순 의원은 어제 탈당을 했을 겁니다. 그리고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로 갔고. 설훈 의원이 오늘 탈당을 했어요. 그래서 4명이 탈당을 했다. 설훈 의원은 향후 행보와 관련해서 오케이, 저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로 가는 것에 대해서 고민 중에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성치훈 부의장께서 보시기에는 지금 현역 의원 4명 탈당이지만 향후에도 조금 더 탈당하는 의원들이 불가피하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늘어날 가능성이 있죠. 뇌관들이 몇 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아주 큰 뇌관은 홍영표 의원일 것 같고요. 홍영표 의원 지역이 지금 전략 선거구로 지정이 됐는데. 물론 아직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전략 선거구로 지정이 되더라도 홍영표 의원을 경선 후보로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남아 있는 부분입니다만. 거기다가 만약에 배제가 된다. 저는 그 지역을 뇌관으로 본 이유가 단순히 홍영표 의원이 친문을 대표하는 의원일 뿐만 아니라 그 지역에 지금 상대방으로 간 도전자로 간 이동주 의원이 계속해서 자극적인 발언을 했던 분이거든요. (아까 저희가 소개해 드린 그런 것이요.) 그 이전에도 등에 칼 꽂은 사람이다, 이런 식으로 무언가 친문 의원들의 지역구에 가서 그런 공격적인 발언. 배제의 발언. 그런 발언들을 한 의원들이 현역 의원을 컷오프 시키고 만약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된다. 저는 안 좋은 역사를 만드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 안타깝게 보고 있고 그 지역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이 갈등을 보면서 저기가 지난 총선에서 대승을 했을 대 이번에 대승이 다음 총선 때 독이 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들 많이 했었거든요. 그것이 조금 드러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국민의힘도 지금 단수공천 이렇게 꽂으면서 지역에 있는 도전자들이 많이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슈화되지 않는 이유는 다 원외입니다. 원외 도전자들이었기 때문에 지금 그런 단수 공천이나 컷오프가 있어도 당사 앞에 가서 지금 항의하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것들이 이슈화되지 않은 것인데. 민주당은 너무 많은 현역 의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 탈당하는 의원들도 많이 나왔고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고. 그런 상황이라는 점이 안타깝고. 하지만 아직 시간이 남았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뇌관도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이 잘 관리하고 수습해서 더 이상의 추가 탈당은 최대한 막는 쪽으로 가면 좋겠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