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4명한테 10억 가로챈 가짜 자산가…징역 6년 선고

여성 4명한테 10억 가로챈 가짜 자산가…징역 6년 선고

100억원대 자산을 가진 외국 항공사 기장이라고 속여 여성들로부터 거액을 받아 챙긴 50대 A씨에 대해, 법원이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15년 2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채팅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여성 4명으로부터 139회에 걸쳐 9억7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전화번호 변작프로그램을 이용해 마치 해외에서 연락하는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이고, 원금에 이자까지 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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