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구속되자 형이'…중국에 반도체 기술 유출 임직원 기소

반도체 세정 장비 기술을 중국에 불법 유출한 국내 반도체 세정 장비 업체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은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반도체 장비제조업체 실운영자 A씨 등 임직원 4명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또 반도체 장비 설계 업무를 담당한 직원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 반도체 세정 장비를 중국 경쟁 업체로 불법 수출해 총 34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았습니다.

A씨는 친동생 B씨가 기술 유출 혐의로 구속되자 반도체 장비제조업체를 대신 운영하면서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승택 기자 (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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