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 반전 메시지 담은 뱅크시 신작, 백주대낮에 도난

  • 4개월 전
런던서 반전 메시지 담은 뱅크시 신작, 백주대낮에 도난

영국 런던에서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신작이 설치되자마자 도난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런던 남동부 교차로의 빨간색 정지 교통표지판 위에 군용 드론 3대가 날아가는 모습을 담은 그림이 등장했습니다.

뱅크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 표지판을 찍은 사진을 올려 자신의 작품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러자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두 남성이 절단기로 이 작품을 떼어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했습니다.

런던 경찰은 이튿날 남성 1명을 절도 혐의로 체포해 구금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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