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넷플릭스 신작 공개…장르물로 승부

  • 4개월 전
올해 마지막 넷플릭스 신작 공개…장르물로 승부

[앵커]

넷플릭스가 올해 마지막 콘텐츠를 공개했습니다.

K-콘텐츠로는 1945년을 배경으로 한 '경성크리처'가 공개됐는데요.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한 신작 영화 '레벨 문'에는 한국 배우 배두나가 출연해 눈길을 끕니다.

오주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1945년 3월 말 경성.

일본에는 패전의 그늘이 짙어졌지만, 조선의 아침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를 찾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채옥, 경성 최고의 자산가이자 전당포 주인인 태상을 만나며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청춘이 얽히기 시작합니다.

대세 배우 박서준과 한소희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상황에서 딱 만나서 어떤 감정에서 서로를 바라보는가가 되게 중요했던 것 같아요. '절제된 멜로'라고 표현할 수 있겠지만 상황이 주는 애틋함이 느껴지는…."

의심스러운 공간 옹성병원, 그곳에는 탐욕으로 탄생한 괴물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경성을 배경으로 한 첫 크리처물인 '경성크리처', 한국을 넘어 글로벌한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슬픈 정서가 녹아 있는 크리처라는 게 가장 특징인 것 같아요. 사연이 있고 한 크리처이기 때문에 그 특징이 몸에도 잘 드러나고…."

영화 '300', '맨 오브 스틸'을 연출한 잭 스나이더 감독의 신작 영화 '레벨 문 : 파트1 불의 아이'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우주의 압제자에 대항하는 전사들의 이야기입니다.

넷플릭스 '킹덤'을 본 감독의 제안으로 영화 속에서 배우 배두나가 갓을 쓰고 등장하며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남자들만 쓰던 갓을 여자가 쓰니까 너무 좋았고요. 그것도 너무 신났고, 또 문인들이 쓰던 갓을, 또 저는 무사잖아요. 무사 역할이 쓰니까 그것도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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