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한동훈, 여당 구원투수로…"국민 상식이 나침반" 外

  • 5개월 전
[뉴스프라임] 한동훈, 여당 구원투수로…"국민 상식이 나침반" 外


한동훈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고 법무부 장관에서 물러났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을 위기에서 구하고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며 기대감을 표한 반면, 민주당은 공식 논평에서조차 한 지명자가 윤 대통령 아바타가 될 가능성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치권 이슈 정옥임 전 국회의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된 한동훈 장관이 법무부를 떠나며 "서민과 약자의 편에 서고 싶었다. 그리고 이 나라의 미래를 대비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임식 후 기자들을 만나서는 "국민의 상식과 국민의 생각이라는 나침반을 갖고 앞장서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무대 데뷔를 앞두고 각오를 밝힌 건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지난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를 겪으며 국민의힘 당내 위기감이 커진 가운데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상황에서 한동훈 장관이 당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기로 결심한 이유는 뭘까요?

한동훈 장관은 오늘 오후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윤 대통령이 사의를 받아들여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 앞서 새 장관 후보자 지명 전까지 '대행 체제'를 유지할 가능성도 거론됐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한 장관이 입신양명을 위해 법무 행정의 공백을 자초하며 떠났다"며 "그렇게 마음이 급했냐"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이 먼저 후임자를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한 뒤 이임하는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건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한동훈 장관은 오는 26일 전국위를 거쳐 올해 안에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장관과 함께 국민의힘을 이끌 비대위원 인선에도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어떤 기준 아래 구성할 것으로 보세요?

한동훈 비대위의 첫 시험대는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 올라오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될 전망입니다. 한 장관은 '김여사 특검법'을 '악법'으로 규정하며 독소 조항을 언급했는데요. 어떻게 처리할 거라고 보십니까?

윤재옥 권한대행은 한동훈 장관이 "개혁을 이룰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 갈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는데요. 한동훈 비대위가 닻을 올린 뒤 여당에 생길 변화를 예상해 보신다면요?

중도층을 잡기 위해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이준석 전 대표나 유승민 전 의원 등을 끌어안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데요. 한 장관, 포용 행보를 보일까요? 이 전 대표는 한 장관과 만날 용의가 있다면서도 "기대는 없다"는 입장인데요?

이재명 대표는 한동훈 장관을 향해 "집권여당 책임자로서 주어진 책임과 임무를 잘 수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차기 대권주자 1, 2위가 양당을 이끌게 되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 설정에도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데요?

한편, 김기현 전 대표는 어제(20일) 지역구 당원들에게 "중앙당 업무를 내려놓고 울산의 발전과 남구의 미래를 위해 챙겨야 할 일에 더욱 전념하려 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 출마를 시사한 것일까요?

민주당 소식도 보죠, 이낙연 전 대표가 "지도부를 바꾸는 통합 비대위 요구가 연말까지 받아들여진다면 대화할 용의가 있다"며 이재명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의견이야 얼마든지 말씀할 수 있다"고 반응했는데요.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이 전략공천위원회 첫 회의를 열며 전략 선거구와 후보자 선정 심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비명계 의원 지역구에 친명계를 자객 공천할 수도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며 "선거 판단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선거에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내세우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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