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에 해맞이까지…인파밀집 우려에 안전관리 집중

  • 5개월 전
성탄절에 해맞이까지…인파밀집 우려에 안전관리 집중
[뉴스리뷰]

[앵커]

한 해를 보내고 또 맞이하는 기간, 친구나 가족들과 모일 일이 많은 요즘입니다.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와 행사에 연휴 나들이 계획도 잡으실 텐데요.

연말연시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에 정부와 서울시 등 관계기관이 안전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다가오는 성탄절에 새해를 기념하며 전국 각지는 축제와 행사 준비로 분주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연말연시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관리에 착수했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번화가 등 인파밀집이 우려되는 곳을 사전에 발굴하여 점검·예찰하고, 인파밀집 사고와 더불어서 한파·대설·낙상·추락사고 등도 상당히 주요한 부분입니다."

현재 전국 주요 명소 267곳을 추린 가운데 성탄절 7곳, 보신각 타종 행사 장소와 해맞이 명소 등 8곳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사전 점검합니다.

특히, 해넘이와 해맞이 명소는 산과 바닷가 주변이 많아 인파 밀집으로 인한 추락·익수 등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집중 점검 지역 절반 이상이 위치한 서울시는 인파 안전 관리 계획을 마련하는 등 대비가 한창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성탄절 연휴 이곳 명동 거리 등 6개 지역에 인파가 크게 몰릴 것으로 보고 자치구, 경찰, 소방 등과 합동 점검에 나서며 특별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당일 10만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는 이들 기관과 함께 비상근무에 나섭니다.

연휴 기간 서울 전체 25개 자치구 81개 지역에 설치된 인파 감지 CCTV도 적극 활용됩니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 운영 중인 인파 감지 시스템을 통해 현장 상황 인지와 상황 판단의 정확도를 높여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사고 없이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안전 관리를 최우선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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