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한동훈 비대위원장' 추대 분수령…'이낙연 신당' 두고 갈등

  • 5개월 전
[여의도1번지] '한동훈 비대위원장' 추대 분수령…'이낙연 신당' 두고 갈등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윤주진 퍼블리커스 대표,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부위원장과 두 분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이 지금 연석회의에서 비대위원장 인선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당 주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려는 분위기인데요. 오늘 연석회의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추대가 결정될까요?

비대위원장 후보로 여러 인물이 하마평에 오르다가 지난주 금요일 의원총회를 기점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설이 급부상했거든요.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친윤 인사들이 '한동훈 비대위원장' 대세론을 띄우고 있는 가운데, 비주류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비주류는 한 장관이 정치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과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이자 검사 출신이라는 점을 우려하고 있고요. 일각에서는 "당의 소중한 자산이니 아껴 써야" 하는 카드인 만큼 선대위원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의견도 나오는데요?

관건은 한동훈 장관의 선택인데요. 한 장관이 오늘 오후 예정된 외부 비공개 일정 참석을 취소했습니다.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중 추가 개각을 할 거란 관측이 나오면서 한동훈 장관이 개각 대상에 포함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오늘 연석회의에서 한동훈 장관 추대론에 힘이 실릴 경우, 개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원포인트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총선 출마가 유력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임에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내정한 건데요. 방 장관이 출마를 위해 취임 3개월 만에 교체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비판이 나오는데요?

이낙연 전 대표가 연일 신당 창당 의지를 굳혀가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이 전 대표의 창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낙연 신당 반대 서명에는 100명이 넘는 의원들이 참여했습니다. 사실상 연판장을 돌리는 모습인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당내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를 만나 통합 행보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추진은 하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명낙회동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오늘로 기대됐던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만남은 불발됐습니다. 함께 참석하기로 한 김대중 전 대통령 관련 영화 시사회에 이 전 대표 측이 다른 일정을 이유로 참석 시간을 변경했기 때문인데요. 이 전 대표, '사진 한 장 찍는 만남은 의미 없다'는 입장의 연장선일까요?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와 김부겸 전 총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 관련 영화 시사회에 나란히 참석해 환담을 나눴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재명 대표는 오늘 만남과 별개로 김부겸 전 총리, 정세균 전 총리와 개별 회동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3총리 연대설'을 끊고, '이낙연 고립 작전'에 나섰단 분석도 나오는데요?

민주당이 내년 총선 '3호 인재'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징계를 받고 사표를 낸 류삼영 전 총경을 영입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으로 윤석열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던 박정훈 대령 영입설도 나오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훌륭한 분이니 적극 검토하겠지만 현재는 현역 군인이라 쉽지 않다"고 밝혔는데요, 박 대령의 영입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구속영장 발부 여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송영길 전 대표의 구속 여부가 돈 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민주당 현역 의원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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