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여야, 4·3 추념식 불참 두고 공방…오늘부터 대정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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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1번지] 여야, 4·3 추념식 불참 두고 공방…오늘부터 대정부 질문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두 분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경남 통영에서 열린 수산인의 날 기념식 참석을 시작으로 순천, 진해 등을 거쳐 대구 서문시장 방문까지, 1박 2일 동안 영·호남을 아우르며 민생 행보를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윤 대통령은 대구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서 "초심을 되새기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서문시장에 찾은 건, 대선 후보 시절까지 합치면 총 여섯 번째입니다. 윤 대통령이 서문시장에 각별한 애정을 보내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윤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과도하게 지지층을 향한 구애에 치중한다"며 "위험한 선택"이라고 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방미 일정 준비 등의 이유로 김기현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는 부산 엑스포 관련 일정으로 제주로 향하지 못했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정부·여당의 극우적인 행태가 4·3 정신을 모독하고 있다", "4·3사건을 해결한다던 윤 대통령의 약속은 부도났다"고 비판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제주 4·3 사건은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고 말해 논란이 됐던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과해야 한다면 무엇을 사과해야 하는지 먼저 규명돼야 한다"고 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10%p까지 벌어졌습니다.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김기현호 출범 후 지지율 하락에 고전하자, MZ세대를 공략해서 '천원 아침밥' 예산 확대를 정부에 주문했고, 오늘은 김 대표의 '1호 특별위원회'인 '민생119'를 띄웠습니다. 지지율 반등 효과가 있을까요?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지지율 하락세를 겨냥해 "지도부가 소신과 철학 없이 줏대 없는 행동을 계속한다면 총선을 앞두고 비대위 체제로 안 간다는 보장이 있겠냐"고 김기현 체제를 비판했는데, 김기현 대표는 홍 시장을 겨냥해 "지방 행정에 더 전념해 달라"고 말했어요?

국회 대정부 질문 첫날인 오늘, 정치·외교 분야 질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한일회담 성과를 강조할 예정인 반면, 민주당은 정부를 상대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 문제 등을 집중 질의할 것으로 보여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서 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현장 방문을 추진하고 있고요. 이재명 대표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의제로 올려야 한다"고 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지난달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는데요.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국민담화를 통해 양곡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민주당은 의료법, 간호법 등을 본회의에 직회부 시켰고요. 방송법, 노란봉투법 등도 직회부를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민주당이 단독 입법을 시도할 때마다 윤 대통령이 계속해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을까요?

민주당이 다수당의 수적 우위를 내세워 계속해서 법안들을 단독 처리할 경우, 역풍을 맞을 우려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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