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김기현-인요한, '혁신 의지' 확인…'명낙회동' 성사될까

  • 5개월 전
[뉴스포커스] 김기현-인요한, '혁신 의지' 확인…'명낙회동' 성사될까


'희생 혁신안'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만났습니다.

양측은 서로의 혁신 의지를 확인했다고 했지만, 회동은 20분도 채 되지 않아 마무리됐습니다.

당내 통합 촉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와의 만남을 시사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신지호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과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서로 '혁신 의지'를 확인했고, 오해도 풀었다고 했지만요. 보신 것처럼 인 위원장과 김 대표가 아닌, 대변인들이 나와서 대신 결과를 브리핑했고요. 회동 시간도 공개된 5분을 제외하면 단 15분으로 짧았습니다. 특히 인 위원장, 기자들의 여러 질문에 답변도 하지 않았고, 분위기도 상당히 어색했거든요. 갈등이 봉합됐다고 봐도 되는 겁니까?

'갈등 봉합'이라는 이번 회동 결과, 전날 있었던 윤대통령과 김기현 대표의 깜짝 회동 영향도 있었다고 보세요?

김기현 대표, "당의 혁신 의지를 믿어 달라"며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지금 바로' 혁신안을 수용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보였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총선 전에는 혁신안건을 수용하겠다는 의미일까요?

김 대표와 인 위원장의 만남으로 당장 눈앞의 '갈등'은 진화되는 모양샙니다만, 여전히 불씨는 남았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오늘 진행되는 혁신위 회의인데요. 표면적인 회의의 목적은 11일 '혁신안 보고' 논의를 위한 것이지만, 혁신위 조기해산 움직임 등과 관련해 혁신위원들의 반발이 터져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이거든요?

이준석 전 대표는 "비대위 결단을 하지 않은 국민의힘은 TK의 자민련이 될 것"이라며 김기현 체제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고 있고, 연합뉴스TV 여론조사에서도 '중진 험지출마 필요성'에 대해 51%의 국민이 공감하고 있거든요. 이런 여론에도 윤 대통령이 김기현 대표에게 힘을 실어준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향후 김기현 체제를 향한 또 다른 혁신 요구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더불어민주당 소식도 살펴보죠. 이재명 대표의 당내 '통합 행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출당 청원' 삭제 지시를 직접 내린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당초 병립형을 피력했던 선거제와 관련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며 일단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누구에게나 열어놓고 소통하고 협의해 가겠다"며 이낙연 전 대표와의 만남까지 시사한 건데요. 먼저 최근 잦아진 이 대표의 이런 통합 행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 대표의 통합행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 이낙연 전 대표와의 만남을 시사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낙연 전 대표의 반응이 부정적이거든요. "사진 한 장 찍는 거면 의미 없다"고 일축한 건데요. '명낙회동' 성사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언론 인터뷰와 본인의 SNS 등에서 회동 성사를 위한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던데요?

문제는 회동 성사를 위한 '조건'일 텐데요. 이 전 대표 측은 강성 지지자와의 결별 등 조치를 요구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들어주기 쉽지 않은 내용이지 않습니까?

이런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가 김부겸·정세균 전 총리들과의 만남을 다시 한번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3인 회동' 예상까지 나오는 가운데, 3명의 전직 총리들이 이번 총선에서 비명계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부터 '신당' 창당설까지 등장 중인데요. 총선에서 이들의 역할,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준석 전 대표도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한 구애의 손짓을 시작하는 모양샙니다. 이낙연, 김부겸 전 총리를 향해 "싫어할 이유가 없다"며 긍정 평가를 하고, 연대 가능성을 시사한 건데, 반면 이낙연 전 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와의 연대에는 선을 긋고 있더라고요. 이들의 만남이나 연대 가능성은 얼마나 있다고 보세요?

이준석 전 대표의 반박까지 듣고 왔는데요. 서로를 향한 비판이라고 해야 할까요. 비난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느 순간부터 강도가 점점 높아지는 분위깁니다. 양측의 공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윤대통령이 새 방통위원장에 김홍일 권익위원장을 지명한 것을 두고 야권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야권의 지적들을 정리해 보면, 직무와 관련 없는 법률가 출신인 데다, 권익위원장 임명 단 5개월 만에 새롭게 방통위원장이 된 부분, 또 윤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인연에, BBK 판결 논란 등이 거론 중인 상황인데요. 두 분은 이런 야당의 지적 어떻게 보십니까?

야권은 벌써부터 김 지명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거든요. 이러다 제2의 탄핵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윤대통령이 엑스포 유치 실패 일주일 만에 장관들과 재계 총수단을 이끌고 부산을 찾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지역 숙원 사업 추진 의지를 강조하고, 부산 깡통시장을 찾아 '떡볶이 먹방'을 선보이는 등 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섰는데요. 어제 모습, 어떻게 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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