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내일 본회의 앞두고 긴장 고조…여야 '탄핵안' 대치

  • 6개월 전
[뉴스프라임] 내일 본회의 앞두고 긴장 고조…여야 '탄핵안' 대치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엑스포 유치가 좌절된 데 "국민께 죄송하다"며 "자신이 부족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여야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검사 탄핵안을 놓고 대치 중입니다.

정치권 이슈 정해용 국민의힘 혁신위원, 김현 민주당 이재명 대표 언론특보와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대장정이 막을 내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을 실망시켜 죄송하다"며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특정 사안에 직접 담화를 발표한 건 이례적인데요. 어떻게 들으셨나요.

유치 불발에 윤 대통령의 지지율과 총선 민심에 영향이 미칠지도 관심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국회에서는 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30일)과 모레(1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 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인데, 국민의힘은 예정된 본회의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내일 본회의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까요?

본회의 열쇠를 쥔 김진표 국회의장은 내일 본회의 직전까지 여야 간 합의를 촉구한다는 계획인데요. 타결 가능성 있다고 보시나요?

내일(30일)은 국민의힘 혁신위가 '희생 혁신안'을 공식 의결하기로 한 날이기도 합니다. 당 지도부는 하루 전인 오늘까지도 아무런 말이 없는데요. 내일 혁신위의 최후통첩에 김기현 대표가 입장을 밝힐까요?

혁신위는 계획대로 희생 대상을 거명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지만, 상황에 따라 명단을 공개하거나 해산 초강수를 둘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정 위원님께 먼저 여쭤봐야 할 것 같아요. 민주당에서는 여당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당무감사를 마친 여당은 총선 체제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 중순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킨다는 방침을 밝히며 지역구별 판세 분석에도 들어갔는데요. 당무위 감사 결과를 46곳 당협위원장들이 컷오프 권고 대상으로 분류된 가운데 이 결과를 공관위가 어떻게 반영할지가 최대 관심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종로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에 대해 현재 종로가 지역구인 최재형 의원은 "종로 구민이 많이 화가 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양해했다는 하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는데요. 하 의원은 최 의원에게 "죄송한 마음이 없지 않다"며 "이대로는 쉽지 않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감당해야겠다는 생각에 결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두 사람의 입장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민주당은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하느냐, 병립형으로 돌아가느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오늘 의총에서 선거제 개편에 대한 난상토론을 벌이기로 했다가 내일로 미뤘는데요. 그만큼 의견 대립이 팽팽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선거는 승부다", "이상적 주장으로 선거에서 지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총선 승리를 위해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나 위성정당 출현이 가능한 현행제도를 유지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어제 이 대표를 겨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던 이낙연 전 대표, 신당 창당 여부에 대해서도 '여러 갈래의 모색이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는데요. 선거제 개편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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