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북, GP 복원 이어 JSA 권총 무장…한반도 긴장 고조

  • 6개월 전
[뉴스포커스] 북, GP 복원 이어 JSA 권총 무장…한반도 긴장 고조


북한이 GP 복원에 이어 판문점 JSA에서도 권총무장을 하는 등 잇따라 9·19 군사합의를 파기하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리 군도 상응하는 대응으로 비무장지내 내 감시초소를 복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로 한반도 긴장이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조선의 샛별', '여장군' 등으로 칭하는 등 우상화를 시작했다는 주장이 나왔는데요.

관련 내용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파기하고 그 이전으로 하나씩 되돌리고 있습니다. GP 복원에 이어 어제는 판문점 JSA에서 권총을 차고 근무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현재 북한의 동향, 어떻게 파악하고 계신가요?

북한이 JSA 구역 비무장화 조항도 깨뜨렸기 때문에 9·19 합의 가운데 실질적으로 남아 있는 게 휴전선 인근 각종 군사훈련 중지입니다. 하지만 서해북방한계선 인근에 해안포 문을 여는 사례가 급증했다고 하는데, 휴전선 인근 군사훈련도 조만간 북한이 행동으로 나설 거라 봐야겠죠?

우리 군은 '비례성 원칙'에 따라 비무장지대 내 GP를 복원하기로 했는데요. 고성에 있는 GP부터 복원한다고 하는데, 이곳을 가장 먼저 복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렇다면 일부만 복원하게 되는 건지, 아니면 5년 전 파괴했던 11개 모두 순차적으로 복원이 시작되는 건가요?

JSA 비무장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우리 측도 바로 재무장에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미국 측에서는 남북한의 9·19 군사합의 폐기 움직임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나요?

미국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그동안 9·19 군사합의를 지속적으로 위반해 왔다며 앞으로 대북 경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대북 경계 강화를 위해 어떤 조치를 추가로 이행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북한이 어제 미 백악관과 펜타곤을 이번에 발사한 정찰위성으로 촬영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미 국방부에서는 온라인에 백악관과 펜타곤 사진 많다며 북한의 사진 촬영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듯한 발언을 했는데요. 북한이 연일 정찰위성의 성능은 과시하면서 사진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한 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요. 북한은 정찰위성 발사 다음날에 12월 1일부터 정식 정찰임무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성 발사 후 열흘 내 정상임무에 돌입하는 것이 지나치게 빠른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요. 북한은 왜 12월 1일 정식 정찰임무에 착수할 것이라고 한 걸까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열렸지만 이번에도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또 빈손으로 끝났는데요. 중러의 입장이 과거와는 좀 달라진 것 같은데, 북핵 위협을 과거에는 비확산 문제로 인식한 것에 비해 최근엔 미국과의 대결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제질서의 변화 속에 북한 문제의 성격도 달라진 걸까요?

유엔 안보리가 국제기구로 더 이상 북한을 제재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미가 추가 독자 제재를 단행하고 있지만, 북러가 밀착하며 앞으로 북한의 북핵 고도화는 계속될 것 같은데요. 윤 대통령도 어제 민주평통 전체회의에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대북억지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9.19 합의까지 폐기가 된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조선의 샛별 여장군'으로 칭하는 등 우상화를 시작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정찰위성 발사 성공 자축연에 딸 주애가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조선의 샛별, 여장군 이런 호칭을 사용한 것에 대해 어떻게 보세요?

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이 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북한 지도부 최고위층에서 김정은의 딸을 후계자로 임명하는 내부 절차를 끝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도 계속 나오고 있고요. 김주애를 후계자로 여기로 있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북한 관영매체가 이번에 실시한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반대표가 0.09%가 나왔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100% 찬성'이 아닌 결과가 공개된 것은 극히 이례적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건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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