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E 대표단 만난 윤대통령…파리서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 6개월 전
BIE 대표단 만난 윤대통령…파리서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앵커]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윤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로 이동했습니다.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선데요.

윤 대통령은 국제박람회기구 대표단을 만나 한국의 강력한 의지와 준비 상황을 전하며 총력 외교전에 나섰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국빈 방문에서 '다우닝가 합의'로 한영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 윤 대통령은 연이어 프랑스 파리로 향했습니다.

오는 28일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기 위해서입니다.

윤 대통령은 파리 도착 첫날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초청 만찬에 참석해 파리 주재 외교단과 BIE 회원국 대표단을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 문화를 매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부산 엑스포 개최로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다 하고자 한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내세웠습니다.

여전히 다수 국가의 표심은 안갯속인 가운데, 정부가 내건 표어는 '연대의 엑스포'.

"2030년 부산 엑스포는 연대의 엑스포가 될 것입니다. 자유를 확장해 나아가는 연대의 플랫폼을 제공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만찬에서도 부산 엑스포가 국가 간 '이해와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취임 후 82개국의 BIE 회원국 정상을 만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지난 9월 유엔총회 계기에는, 나흘간 47개국 정상들을 상대로 지지 교섭 활동을 펼쳤습니다.

대통령실은 "정부뿐 아니라 민간 등 모든 주체가 '코리아 원 팀'의 기조 아래, 한뜻으로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엑스포 유치전에는 우리나라와 사우디, 이탈리아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출국 전까지 막판 교섭으로 부동층 국가의 표심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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