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한동훈 정치 행보 '촉각'…이상민 "여당행 배제 안 해"

  • 6개월 전
[여의도1번지] 한동훈 정치 행보 '촉각'…이상민 "여당행 배제 안 해"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더불어민주당 윤재관 정책위 부의장, 두 분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총선까지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정치권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 신당 창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총선 출마설이 화두인데요. 이 전 대표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주 토요일부터 지지자 연락망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현재까지 약 4만 명이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당 창당에 필요한 당원 5천 명을 단숨에 훌쩍 넘겼는데요. 사실상 창당 준비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12월 27일, 구체적인 창당 시기도 언급했던 이 전 대표가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신당 창당이 기정사실은 아니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창당 선언에 뜸을 들이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뜸 들이는 게 아니"라 "시기에 맞춰서 움직이려고 한다"고 했는데요. 이 전 대표의 발언,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그동안 정치권 안팎에서 출마설이 꾸준하게 거론돼온 한동훈 장관, 지난주 '보수의 심장' 대구를 방문한 이후 등판론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 장관은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즉답은 피했지만, "총선은 국민들의 삶에 중요한 것임이 분명하다"며 여지는 남겨뒀다는 평가가 나오거든요. 한 장관, 등판할까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한동훈 장관의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서 "환영한다"며 "그런 경쟁력 있는 분들이 와서 도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권에서 한 장관의 등판론을 띄우는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일각에선 이준석 신당에 대한 견제 차원이라는 해석도 있는데요.

당내에선 한동훈 장관이 어떤 형식으로 정치에 입문할지를 두고 '서울 박빙 지역 출마설', '비례대표 출마설' 등 여러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는데요. 두 분은 언제, 어떤 형식으로 정계에 입문할 거라고 보십니까?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과 한동훈 장관의 총선 등판, 파괴력은 얼마나 될 거라고 보십니까?

이준석 전 대표가 한동훈 장관에 대해 언젠가 경쟁자가 될 수도 있을 거라고 한 데 이어서, 오늘은 "윤 대통령의 황태자 또는 후계자 이미지로 선거에 진입하면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 장관을 견제하는 모습이에요?

민주당은 비명계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대표적인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에 정나미가 떨어졌다",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며 자신을 반긴다면 국민의힘에 가는 것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국민의힘 혁신위 초청 강연에서 인요한 혁신위원장과의 만남이 예상되면서, 탈당은 물론 국민의힘 입당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혁신계'를 자처하는 당내 비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주말 청년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표 체제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였는데요. 비명계의 세력화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런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가 당을 옥죄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앞서 윤영찬 의원이 "이낙연 전 대표가 '원칙과 상식' 방향성에 수긍했다"고 한 바 있는데요. 이 전 대표가 비명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민주당이 오늘 청년 비하 논란을 일으킨 현수막 문구와 관련해 결국 공식 사과했습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업체에 떠넘길 것이 아니라 당의 불찰"이라고 했는데요. 청년 비하 논란이 불거진 지 사흘 만의 사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가 오늘부터 정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의 공방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송구하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은 "정부의 불통·먹통·마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고"라고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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