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인요한 "끝까지 안을 것"…여야 '총선 체제' 돌입

  • 6개월 전
[뉴스초점] 인요한 "끝까지 안을 것"…여야 '총선 체제' 돌입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신당 띄우기'에 나선 가운데,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 전 대표를 "끝까지 안고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야도 '총선기획단'을 공식 출범시키며 총선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오늘의 정치권 이슈, 최진녕 변호사, 김홍국 전 경기도 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이준석 전 대표가 올 연말 '신당 창당'을 시사했습니다. 이 전 대표가 정계 입문한 12월 27일이라는 구체적인 날짜가 거론됨과 동시에, 민주당 비명계와 접촉도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각 당의 비주류 인사들이긴 합니다만, 추구하는 이념이나 가치가 다른 '비명계' 등이 함께 하는 신당 창당, 순조롭게 되겠습니까?

지난 토요일, 이준석 전 대표의 부산 토크 콘서트를 찾았다가 사실상 '문전 박대'를 당한 인요한 위원장은 이 전 대표의 '신당'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하면서도 "신당 창당때까지 끝까지 안으려 노력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거든요. 어떤 속내라고 보세요?

토요일 부산에서 열린 이 전 대표의 토크 콘서트에 인요한 위원장이 불시에 방문했지만, 면답없이 사실상 '문전 박대'를 당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미스터 린튼'이라며 인 위원장을 부르고, 영어로 대화를 하며 거리두기에 나섰고요. "환자는 서울에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마음이 아픈 사람이 환자"라며 "환자는 부산에 있다"는 입장을 견지했는데, 양측의 입장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인 위원장,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고, 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만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 전 대표는 이른바 박근혜 키즈로 처음 정치를 시작했고, 김종인 전 위원장은 최근까지도 조언을 얻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인사지 않습니까? 인 위원장이 이처럼 광폭행보를 하는 배경이 뭐라고 보십니까?

인요한 위원장이 내놓은 '국민의힘 당 중진과 친윤계의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권고안을 두고 여당 내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솔선수범해서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라는 당 내 목소리도 있지만, 주말 내내 초선 친윤 의원인 이용 의원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는 건데요. 현재, 어떤 분위기일까요? 과연 지도부가 이 '권고안'을 받아들이겠습니까?

여당의 이런 계속된 혁신안에, 민주당 내에서도 혁신의 바람이 불지 주목되거든요. 일단 여당 혁신위, 앞서 말한 "당 중진과 친윤계의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권고와 함께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과 '불체포 특권 전면 포기' 등 4가지 안을 2차 혁신 안건으로 채택한 상황인데요. 민주당 내에서도 이런 혁신 논의 요구가 이어질 가능성 없겠습니까?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이 총선기획단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만희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이 단장을 제외한 모두가 비영남권 인사이자 일부 비윤계 인사들이 포함된 인선인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밑그림 그리기에 착수했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이번 선거는 민주당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분수령"이라며 "절박하고 또 낮은 마음으로, 겸허하게 총선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또 내부 오만이나 총선 낙관론을 경계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 이후, 여당이 연일 메가톤급 정책 이슈를 던지며 정국을 주도하는 모습입니다. '의사정원 확대'에 이은 '메가 서울론', 그리고 주말엔 '공매도' 제도 전면금지 하도록 정부를 압박해, 결국 확정시킨 모습인데요. 여당의 달라진 모습,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민주당은 이런 여당의 연이은 정책 드라이브를 "총선용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맞서고는 있지만, 명확한 '찬반 입장'은 내놓지 못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당내에서 찬반 입장을 명확히 하라는 압박까지 나오는 상황인데, 이런 민주당의 대응 방식, 어떻게 보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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