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리버스 스윕으로 한국시리즈 진출…"LG 나와라"

  • 7개월 전
kt 리버스 스윕으로 한국시리즈 진출…"LG 나와라"

[앵커]

kt가 NC를 꺾고 대망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내리 내준 kt는 내리 3경기를 따냈는데요.

한국시리즈 상대는 29년만의 통합우승을 노리는 LG입니다.

김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플레이오프 4차전까지 2승2패를 주고 받은 kt와 NC.

마지막 5차전 초반 승기는 NC가 잡았습니다.

3회초 kt 김상수의 연이은 실책으로 NC 김형준과 김주원이 출루했고, 손아섭의 안타로 NC가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5회초에도 김형준의 우측 펜스 맞는 안타와 손아섭의 안타로 NC는 한 점 더 달아났습니다.

kt의 반격은 곧바로 시작됐습니다.

5회말 장성우의 2루타에 이어 문상철의 안타로 주자 1,3루 기회를 만든 뒤,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김민혁이 동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습니다.

흐름을 탄 kt는 6회 김상수가 초반 실책을 만회하는 안타를 친 뒤, 황재균의 안타와 알포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어 한 점을 더 추가,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선발 투수 벤자민이 내야진의 실책에도 5이닝 2실점 1자책점으로 잘 버텼고,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이후를 틀어막았습니다.

초반 1,2차전을 내준 뒤 내리 세 경기를 따내는 저력을 보인 kt는 역대 세번째 리버스 스윕을 달성했습니다.

"시즌 초반 정말 제일 밑에서부터 올라와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서 한국시리즈까지 올라 왔으니까 팬 분들을 위해서 정말 좋은 경기 하겠습니다."

"(가을야구 시리즈 MVP 되셨는데) 모든 게 꿈만 같고요. 야구 시작할 때부터 지금 이순간을 꿈꿔 왔는데 한국시리즈 남았으니까 안주하지 않고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와일드카드전부터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거침없는 질주를 해온 NC의 가을야구는 여기까지였습니다.

kt는 이제 정규시즌 1위 LG와 오는 7일부터 잠실구장에서 대망의 한국시리즈 개막전을 치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PO5차전 #kt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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