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보폭 넓히는 이재명…민생 행보도 곧 시동

  • 6개월 전
'통합' 보폭 넓히는 이재명…민생 행보도 곧 시동
[뉴스리뷰]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여 투쟁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도 내부 통합에 먼저 집중하며 보폭을 넓혀가는 모습입니다.

내일(26일)은 전·현직 원내대표단을 만나, 당내 통합 의지를 드러낼 계획인데요.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복귀 일성에서 이른바 '체포동의안 가결파' 징계론에 선을 그으며 총선 승리를 향한 통합을 외쳤던 이 대표.

이러한 기조는 당무 복귀 나흘째(26일), 전현직 원내대표단과의 오찬 회동에서 잘 드러날 전망입니다.

이 자리에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에 책임지고 물러난 박광온 전 원내대표, 그 후임으로 선출된 홍익표 현 원내대표 등이 함께합니다.

이 대표는 참석자들에게 통합적인 당 운영 방식과 내년 총선 승리를 향한 조언을 두루 구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니까 같이 의견을 나누려고 하는 자리이지요."

이 대표는 전·현직 원내대표 간담회, 국감 일정과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이 마무리될 다음주부터 민생 행보에도 본격 나설 예정입니다.

건강 변수가 없다면 오는 일요일(29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릴 이태원 참사 1년 행사에 참석할 전망으로, 한동안 멈췄던 현안 간담회, 전국을 돌며 진행하는 현장 최고위원회와 민생 투어도 건강 상태를 보며 재개한단 계획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경제 기조를 전환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는 어려운 현실을 도저히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다만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가 적법했느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단 내용에 따라, 이 대표의 대여 투쟁 기조는 상당한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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