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불꽃쇼 곧 시작…100만명 인파 몰려

[앵커]

국내 최대 불꽃축제인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잠시 뒤 여의도에서 열립니다.

화려한 장관을 보기 위해 오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한강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저는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와있습니다.

오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여의도를 찾고 있는 모습인데요

행사장 밖 도로부터 이미 많은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고, 내부 잔디밭은 빈자리마다 돗자리가 깔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잠시 뒤 7시부터 열리는 개막식 뒤, 중국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불꽃쇼가 진행됩니다.

이후 폴란드팀의 불꽃쇼가 이어지고, 공연의 피날레는 한국팀이 장식할 예정입니다.

1년 만에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불꽃쇼를 앞두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모습입니다.

직접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1년에 한 번 있는 큰 행사잖아요. 가족끼리 와서 바람도 쐬고 멋있는 불꽃 구경도 하고 그러려고 왔습니다."

"동생이랑 엄마랑 같이 오고 싶어서 왔고요. 불꽃이 어떻게 뻥 터지는지 기대가 돼요."

[앵커]

화면으로만 봐도 많은 사람들이 여의도를 찾은것 같습니다.

안전 관리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 여의도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인파는 100만명이 넘습니다.

안전관리가 이번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가운데 하나인데요.

경찰은 오후 2시부터 행사장 인근인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까지 여의동로를 전면 통제한 상태입니다.

오늘 밤 11시까지 통제가 이어지는데 이에 따라 버스 20개 노선도 현재 이곳을 우회해 운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여의동 일대에 기동대 10대 중대, 600여명의 경찰력이 투입했는데요.

행사 주최측인 한화도 5천여명의 민간 안전요원들을 투입해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행사장 전역의 인파 밀집도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고 있습니다.

축제가 끝나고나면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행렬로 이곳 일대의 혼잡은 극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혼잡을 줄이기 위해 행사 종료 직후부터 1시간 동안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선 전동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합니다.

관람객들은 여의도역이나 샛강역 등까지 걸어 전철을 이용하거나 우회하는 버스노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한국팀의 불꽃쇼는 오후 8시부터 연합뉴스TV의 방송과 유튜브 등으로도 생중계 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축제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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