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대표 보강수사 속도…'대장동 재판' 본격화

  • 8개월 전
검찰, 이재명 대표 보강수사 속도…'대장동 재판' 본격화
[뉴스리뷰]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백현동 특혜 의혹'과 '대북송금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영장 재청구 여부가 관심인데요.

검찰은 추석 연휴에도 보강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이 대표의 대장동 관련 사건은 이미 기소된 상태로 이번 주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법원의 영장 기각으로 구속 위기에서 벗어난 이재명 대표.

하지만 추석 연휴가 끝나면 재판이 연이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선 이 대표의 단식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된 대장동·위례 개발 비리 및 성남 FC 후원금 의혹 관련 첫 재판은 오는 6일부터 열립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말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는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은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입니다.

여기에 검찰이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향후 기소 절차를 마무리하면 이 대표가 출석해야 하는 재판은 3건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많게는 한 주에 3차례 법원에 출석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검찰은 추석 연휴 기간 영장 기각 사유를 분석하며 관련 의혹에 대한 보강수사를 이어갔습니다.

검찰은 관련 증거 및 관련자 진술을 전면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희가 보강해서 수사해서 범죄에 상응하는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검찰은 구속영장 재청구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는 원론적인 입장입니다.

다만 범죄 혐의나 증거 등을 추가해야 하는 영장 재청구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검찰은 기소 시점에 있어 이번 달 예정된 국정 감사 등 정치 일정은 고려 대상이 아니란 입장으로 법원이 혐의가 소명된 것으로 본 '위증 교사'를 먼저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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