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 시작에 서울역 북적…"연휴 남아서 신나"

  • 8개월 전
귀경 시작에 서울역 북적…"연휴 남아서 신나"

[앵커]

이미 고향에 다녀와 가족과 친척분들을 만나고 돌아오신 분들 많으시죠.

이 시각 기차역은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객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문승욱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있습니다.

오늘은 추석 연휴가 사흘째 되는 날인데요.

이곳 역사 안은 인파가 몰려 북적거리는 상황입니다.

고향에 내려갔다 이르게 귀경을 하는 분들의 모습도 여럿 볼 수 있었습니다.

귀경객들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목요일에 내려가서 이제 가족들이랑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그렇게 왔습니다. 올라와서 좀 쉬다가 일할 준비도 좀 하고 가을 본격적으로 있을 일들 좀 생각하는 그런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고향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난 뒤 일상으로 돌아가는 만큼 아쉬움이 가득한 귀경객들이 많았는데요.

남은 연휴 동안에 여행 등 다른 계획을 준비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종식 선언 이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이어서 이전보다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고향을 다녀온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른 귀경이 시작된 만큼 서울 방향 열차표를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현재 예매율 상황 알려주시죠.

[기자]

네, 오늘 서울로 올라오는 열차를 이용하실 분들은 예매 상황 반드시 확인하셔야겠는데요.

현재 상행선 열차는 뒤늦게 표를 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하루 열차로 수송 가능한 좌석은 34만 5천석인데, 낮 12시를 기준으로 서울 방향 기차 예매율은 도합 90.6%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부선은 91.6%, 호남선은 94.3% 수준이고, 전라선은 99.2%로 거의 남아 있는 좌석이 없어 표를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방 방향은 경부선이 76.1%, 호남선이 72.8%, 전라선이 89.8%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귀경 전이신 분들도 안전하게 돌아오시고, 남은 연휴 기간도 풍성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winnerwook@yna.co.kr)

#서울역 #귀경길 #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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