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설명’ 막은 野…“짧게 하라” 아우성

■ 방송 : 채널A 특집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9월 21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참 버릴 것이 없다는 표현이 적절할지. 저희가 가감 없이 길게 한번 다 보여드렸는데. 이현종 위원님. 저희 참 21대 국회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이렇게 이례적인 장면들이 속출하고. 참 안 좋은 의미로 여러 뇌리에 기억이 남을 21대 국회인 것 같습니다. 먼저 양이원영 의원, 김남국 의원이 한동훈 장관의 그 발언이 한 중간 정도 지나고서부터 꽤 목소리를 높여서 발언들을 방해하는 장면들이 조금 있었거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참 이럴 때는 좀 퇴장시키는 방법이 없나 싶기도 합니다. 김남국 의원은 요즘은 코인 안 하시는 모양입니다. 저렇게 이야기하시는 것 보니까. 양이원영 의원도 끊임없이 제일 앞좌석에서 그냥 이야기를 하는데요. 이것이야말로 사실 의사 진행 방해 아닙니까? 더군다나 피의사실 공표 이야기하시는데 이것은 피의사실 공표가 아닙니다. 지금 조금 전에 국회의장께서 이야기했지만 이것은 법적으로 구속영장이 청구가 되면 이 범죄 사실들에 대해서 이 국회에 와서 설명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거기에 따라서 설명을 했고 이것은 한동훈 장관만 한 것이 아닙니다. 역대 법무부 장관들이 다 했습니다. 그런 것을 가지고 지금 피의사실 공표 운운하는데, 그것이야말로 정말 무식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고.

이렇게 국회에서 이 의사 진행을 고함을 치면서 계속하면 저는 이것은 국회가 아무리 그렇지만 기본적인 예의와 기본적인 질서가 안 잡혀 있는 것이거든요. 영국 의회를 보면요, 영국 의회에서 그렇게 서로 간에 싸움을 하더라도 국회의장이 딱 한 번 이야기를 하면 다 말을 듣습니다. 이 의장의 권위가 너무나 없는 것이거든요. 그 체어맨이라고 하지만 국회의장의 권위가 살아나야 되는데 국회의장이 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요. 이런 것 같은 경우는 정말 경고를 하고, 경고를 하고 계속 그런 일이 벌어지면 퇴장시킨다든지. 이런 식의 조치를 해서라도 국회 의사 진행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소란이 반복되면 퇴장시키는 것도 분명히 의장이 해야 한다.) 그렇죠. 왜냐하면 끊임없이 양이원영 의원은 앞에서 이야기하고 김남국 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렇게 그냥 국회 의사 진행을 방해하는데. 정말 기본, 기본 이야기하는데 다른 기본이 아니라 정말 기본이 안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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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