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미국 8월 소비자물가 3.7%↑…유가상승에 인플레 다시 '고개'

  • 8개월 전
[경제읽기] 미국 8월 소비자물가 3.7%↑…유가상승에 인플레 다시 '고개'


경제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광석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대비 3.7% 올랐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근 국제 유가가 올랐던 만큼 어느 정도 예상됐던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8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4.3% 오르며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는데요. 이 근원 CPI는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때 눈여겨보는 지표 중 하나인데요, 기준금리 결정은 어떤 변수가 될까요?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하면서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지만 공급 부족은 여전해 낙폭은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연말로 갈수록 수요가 늘어날 텐데 유가 추이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물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렇다 보니 11월 FOMC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연말에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어떤가요? 국제유가에 수출입 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열어둬야 할까요?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7월보다 6조 9천억 원 늘어나며 2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습니다. 8월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75조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는데 왜 이렇게 많이 늘어난 건가요?

가계대출 증가세가 가파르게 이어지자 금융당국이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DSR 산정·적용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바뀐다는 건가요?

금융당국은 대출 증가세의 주원인으로 꼽혔던 50년 만기 주담대의 경우 '산정 만기'를 40년으로 축소하고 특례보금자리론 일부 상품 판매도 중단하는 강수를 뒀는데 가계대출이 얼마나 줄어들 수 있을까요?

일각에선 결국 거시경제 변수가 가계대출을 좌우할 거란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상황과 금리 등에 대한 종합 점검이 필요하다는 건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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