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국방·문체·여가 장관 오늘 개각…이종섭 사의 표명

  • 8개월 전
[뉴스초점] 국방·문체·여가 장관 오늘 개각…이종섭 사의 표명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차 개각'을 단행할 전망입니다.

문체부 장관과 여가부 장관, 국방부 장관 교체가 유력한 가운데, 이종섭 장관이 '사의 표명'을 했다는 소식을 두고는 여야 입장이 엇갈립니다.

오늘의 정치권 소식,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김현정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윤대통령이 오늘 오후 2차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오전 발표가 유력했는데, 3시로 미뤄진 상황이거든요. 부담을 느낀 걸까요? 발표가 미뤄진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이번 개각에서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아무래도 민주당의 '탄핵 소추 공식화'에 부담을 느낀 걸까요?

윤석열 대통령이 사의를 표명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포함해 개각을 단행할 거란 관측을 놓고, 여야 신경전도 치열합니다. 민주당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중심에 선 이 장관을 교체하는 건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야당의 탄핵 추진으로 우려되는 "안보 공백을 고려한 것"이라고 맞서고 있거든요?

이종섭 장관의 사실상 교체 관측에 민주당은 이번 해병대 외압 의혹은 특검으로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만, 국민의힘은 "경찰 수사를 지켜보면 될 일"이라며 특검에는 반대하고 있거든요. 특검 필요성과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이재명 대표, 어제 검찰 2차 조사를 약 5시간 만에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귀갓길 인터뷰에서 "검찰이 증거를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다" "특수부 검사들을 동원해 사건을 조작한다"는 등의 발언으로 강도 높게 수사팀을 비판했는데요. 두 분은 이 대표 발언,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어제 이재명 대표, 2차 조서에만 날인을 하고 1차 조서 서명 날인은 또다시 거부했습니다. "진술 취지와 다르게 문건이 작성"된 것이 이유라고 이 대표 측은 주장 중인데요. 하지만, 검찰은 날인 거부를 '사법방해'로 규정하고 구속영창 청구 시 사법부에 관련 기록을 함께 보내겠다는 입장이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이재명 대표 측은 이번 '검찰 조서 날인 거부 상황'이 일부언론에 보도 된 것이 '검찰에 의한 외부유출'이라고 보고 검찰 간부를 공무상 기밀누설 등의 혐의로 공수처에 구두 고발했습니다. 이 사안은 어떻게 보십니까. 고발 사안이라고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의 영장청구도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추석 전 영장이 청구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가운데, 야권은 검찰의 추석 전 영장청구에는 "추석 밥상에, 이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오르도록 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거든요. 두 분은 검찰의 영장청구, 언제쯤으로 전망하십니까? 또 만약 추석 전 영장이 청구에는 검찰의 정치적 의도도 숨어있는 것이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은 긴급의총을 열고, 검찰 성토에 나섰습니다. "잔혹하고 악랄한 정치검찰의 사법 만행" "50년 구형감"이라는 등의 거센 비판 속에 국회 체포동의안 부결에 힘을 싣는 발언까지 나왔거든요. 이런 기류가 실제 표결에도 영향이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의총에서는 이재명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공식 건의하기로 의견도 모았는데요. 민주당의 건의에 이대표가 '단식을 중단' 할까요?

이재명 대표 단식의 키를 쥐고 있는 여당과 대통령실은 여전히 이재명 대표 단식에 냉랭합니다. 김기현 대표는 "단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근본적 고민이 있다"며 단식 중단 요청은 고려하지 않는 분위기고요. 대통령실도 "정치 현안에 대해선 가급적 언급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며 사실상 '단식 요청 중단' 권유에 대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드러냈는데요. 대통령실과 여당의 입장,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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