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13일 차’ 이재명, 오늘 6번째 檢 출석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9월 12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또다시 수원지검에 출석을 해서 피의자 신분으로 쌍방울 대북송금 건과 관련해서 조사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조금 전 이재명 대표가 단식 13일차죠? 단식 13일차인 오늘 1시 30분부터 수원지검에서 조사가 시작이 되는데 아무래도 서울 여의도에서 수원지검까지는 이제 거리가 조금 있잖아요. 그래서 조금 전에 조사를 받기 위해서 국회 본관을 나서는 이재명 대표의 모습입니다. 11시 52분경에 수원지검으로 출발을 했다는 소식이고요. 이재명 대표, 13일차 단식이다 보니까 걸음걸이가 많이 느려졌고 계단을 내려오는 이재명 대표의 모습도 조심조심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 옆에는 천준호 대표 비서실장, 민형배 의원, 조정식 사무총장 등이 배웅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지금 이제 수원지검으로 한참 향하는 중일 것이고.

1시 30분에 조사는 정식으로 시작이 되고요. 이재명 대표가 ‘1시 20분에 수원지검 후문에서 봅시다.’라는 취지의 포스터를 올렸기 때문에 1시 20분경에는 수원지검 후문 인근에 이재명 대표가 도착을 해서 아마 몇 마디 할 것 같고요. 조사는 1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 될 것 같습니다. 조금 전 이재명 대표의 모습이에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재명 대표의 그 이번 조사는 사흘 만에 다시 이루어지는 조사입니다. 쌍방울 대북송금 건과 관련해서 말이죠. 지난주 토요일 사흘 전에 한 번 조사를 받았는데 검찰에서는 ‘그 조사 가지고는 안되겠습니다. 한차례 더 조사를 받으시지요.’ 해서 오늘 조사가 또다시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총 이재명 대표가 여섯 번째 검찰 소환 조사를 받게 되는 것이죠. 성남FC 건으로 1번, 대장동 건으로 2번, 백현동 건으로 1번, 쌍방울 대북송금 건으로 2번. 토털 여섯 번째 검찰 소환 조사입니다.

민주당의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어제 ‘이재명 대표가 오늘 당당하게 검찰에 출석할 것입니다.’ 이렇게 브리핑을 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권칠승 대변인, ‘당당하게 검찰이 나오라니 나가겠습니다. 다만 검찰권 남용할 시에 민주당의 모든 권한을 사용해서 대응하겠습니다.’ 두고 볼 거예요, 오늘 조사. 이런 취지입니다. ‘수사팀에 대한 사법적 대응까지도 포함되는 이야기다.’ 이재명 대표 소셜미디어에는 어제 포스터가 하나 올라왔어요. 한번 보실까요? 최근에 늘 올리는 그 모습. 이재명 대표의 뒷모습.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 2023년 9월 12일, 오늘이죠. 화요일 오후 1시 20분 수원지검 후문 앞. 이렇게 공지가 되어 있습니다. 김종혁 위원장님. 어떻습니까? 수사팀에 대한 사법적 대응까지도 거론이 되었는데 조금 어떻게 받아들이시는지요?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이번 수사 과정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첫 번째는 이제 9일에 단식 10일차에 가셨잖아요. 그때도 이제 수사를 받다가 이제 서명을 안 하고 나오셨는데. 오늘은 13일차. 그러니까 더 몸 상태가 악화되었을 때 이제 가시는 거예요. 그런데 그냥 자칫하면 어떤 오해를 주느냐 하면 그 10일차에 가서는 조사를 덜 받고 서명도 안 하고 나와서 두 번째 검찰이 소환을 하게 만듦으로써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는 ‘저 단식하는 사람을 저렇게까지 끌고 계속 불러내야 해?’라는 식의 어떤 이미지를 만들어내려는, 쉽게 이야기하면 어떤 정치적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그런 계산을 하고 하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오해를 충분히 살 수가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는 첫 번째 조사에서도 영상 촬영을 거부하셨어요. 이번에도 안 하신다고 그래요.

그런데 지금 그런 다음에 나오는 이야기가 수사팀에 대해서 사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 무리하게 진술서를 강요했다든가 혹은 무리한 입장을 밀어붙였다면 수사팀에 대해서도 사법적 처리를 하겠다는. 무슨 증거로 그렇게 하죠? 아니 영상 촬영을 했으면 수사팀이 강요를 했는지. (기록에 남아있으니까.) 아니면 이재명 대표가 말 회피를 하면서 엉뚱한 소리를 하셨는지가 다 증거가 남을 것 아닙니까. 그런데 저는 정말 이해가 안 돼요. 왜 본인에게 검찰의 무리한 수사를 막기 위한 영상 촬영인데 앞장서서 요구했어야 하는 것 아닐까. 요구해서 나는 당당하게 내 이야기를 하고 있고 검찰이 얼마나 말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는지 영상 기록으로 남기자. 이렇게 했어야 하는데 그 기록을 스스로 안 남기셨단 말이에요? 그래서 정말 이해가 안 가고. 결국은 이 모든 과정이 그냥 이재명 대표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방탄의 일환으로 이 대국민 정치적인 선전전을 펼치고 계시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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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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