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윤대통령, 연일 '이념' 강조…국회 '운영위·예결위' 격돌

  • 8개월 전
[여의도1번지] 윤대통령, 연일 '이념' 강조…국회 '운영위·예결위' 격돌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이상휘 세명대 교수,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국회에서는 예결특위와 운영위가 열리고 있는데요. 예결특위에 출석한 한덕수 총리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해 "정확히는 과학적으로 처리된 오염수"라며 "용어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당에서는 '오염 처리수' 표현을 공식화했는데요. 오염수 용어 변경 검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운영위는 대통령실의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질의를 하고 있습니다. 김대기 비서실장을 비롯해 대통령실 주요 인사가 참석했는데요. 윤 대통령의 '이념' 발언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여요?

윤 대통령이 연일 '이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제 여당 연찬회에서 "철 지난 엉터리 사기 이념이 아닌 분명한 철학이 필요하다"고 한 데 이어 어제는 "공산전체주의 세력과 추종 세력들이 허위 조작, 선전 선동을 일삼고 있다"고 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윤 대통령의 강경 발언을 두고 보수층 결집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수도권 위기론'이 불거진 국민의힘 총선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 비공개회의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사업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내가 규정짓지는 않겠다"면서도 "헌법 가치 면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생각하고 판단해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육군사관학교와 국방부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를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어제 예정에 없던 일정을 추가해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홍범도 장군의 묘역을 참배한 후,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은 "정부의 무능과 실정을 감추기 위한 국민 갈라치기, 부관참시, 매국행위"라고 비판했고요. 오늘도 "매카시가 다시 무덤에서 살아 돌아온 것 같다"고 비판을 이어갔는데요. 이 대표의 수위 높은 비판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국민의힘은 지도부 차원에서는 정부 입장을 존중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지만, 당내에서 찬성론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표현도 흉상 '철거'가 아니라 '이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코인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제명안이 국회 윤리특위 소위 표결에서 3 대 3으로 부결됐습니다. 김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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